바이오뉴스 24138

[송년특집] ‘냉탕과 온탕’ 담금질 들어간 글로벌 업계

[송년특집] ‘냉탕과 온탕’ 담금질 들어간 글로벌 업계3가 독감백신 반전부터 항암제 수술전후 보조요법의 재평가까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일상으로 돌아온 2024년은 글로벌 제약업계가 다시금 본연의 업무인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고, 새로운 데이터를 발표하거나 상용화해 시장에서 자리잡기 시작한 한 해였다.  제약업계의 사명은 신약 개발을 통한 환자 치료인 만큼 많은 의약품이 시장에 나와 돌풍을 일으켰고, 질병 치료 패러다임을 바꿨다. 비단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는 신약의 출시가 대표적 이유는 아니다. 그동안 활발하게 사용된 의약품의 효능 검증 절차가 이뤄지기도 했고, 환경 변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기도 했다. 본지는 2024년 글로벌 제약업계..

카테고리 없음 2024.12.23

[겸재 그림 길 (71)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봄 물소리 들으며 걷는 ‘여섯 신선의 계곡’

[겸재 그림 길 (71)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봄 물소리 들으며 걷는 ‘여섯 신선의 계곡’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단양팔경에서 그다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곳이 하선암(下仙岩), 중선암(中仙岩), 상선암(上仙岩)이다. 이 세 곳을 한 마디로 일러 삼선암(三仙岩)이라 부르고 선암계곡, 선암골, 삼선구곡(三仙九曲)이라 한다. 단양팔경의 다른 곳들은 우람하거나 기묘한데 비하여 골짜기와 그곳에 있는 너럭바위로 이루어진 곳이다 보니 다른 곳에 있는 여느 계곡과 차별화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옛사람들에게는 신선이 사는 동천(洞天)으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듯하다. 오늘은 다산(茶山) 선생의 단양산수기(丹陽山水記)를 읽고 이 길을 찾아가 보련다.다산은 1790년(정조 14년) 3월..

산포로산행기 2024.12.20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출범… 100만 명 데이터로 정밀의료 시대 연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출범… 100만 명 데이터로 정밀의료 시대 연다100만 명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본격 시동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출범식 열려  [팜뉴스=우정민 기자] 국내 의료데이터의 미래를 선도할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이 출범식을 열고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이하 ‘관계부처’)은 19일 서울 엘타워에서 출범식을 개최하며 100만 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공식 선언했다. 출범식에는 관계부처를 비롯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한 전국 38개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

카테고리 없음 2024.12.20

효과적 세포 자극 유도 in situ 바이오 프린터 기술 개발

효과적 세포 자극 유도 in situ 바이오 프린터 기술 개발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의학과 김근형 교수 연구팀(정밀의학교실: 구영원, 채수정, 황보한준, Pei Mohan)이 세포 자극을 유도하여 골격근 조직 재생을 효과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세포 역학 신호 변환(cellular mechanotransduction)은 기계적 신호를 생화학적 신호로 전환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배아 발달, 조직 복구 및 재생 등 다양한 생물학적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기존 3D 바이오프린터는 세포에 물리적 자극을 가해 이러한 과정을 직접적으로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성균관대 김근형 교수 연구팀은 자기장에 반응하는 생체적합성 바이..

카테고리 없음 2024.12.19

KIAT가 꼽은 2025 10대 유망산업, 첨단 의료기기 접목 기대감

KIAT가 꼽은 2025 10대 유망산업, 첨단 의료기기 접목 기대감AI 헬스케어·지능형 자율제조·온디바이스 AI, 다품종 유연생산 및 높은 진단 정확도 달성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이론·논리 중심의 AI 1.0, 머신러닝·딥러닝의 2.0, 생성형 AI로 대표되는 3.0을 넘어서 AI가 산업의 기반으로 적용되는 새로운 시대가 눈앞에 열리고 있다. 대표적인 융복합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어떠한 산업이 이를 활용해 두각을 나타낼까?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 이하 KIAT)은 지난 16일 AI 3.1 시대에 대한민국 경제 견인과 산업기술 혁신을 선도할 2025 KIAT 10대 유망산업을 발표했다.  이번 10대 유망산업은 △전력 반도체 △폼팩터 디스플레이 △AI 헬스케어 ..

카테고리 없음 2024.12.18

실험용시약, 제약바이오 활성화로 수요 증가…2030년까지 연평균 7% 성장 전망

실험용시약, 제약바이오 활성화로 수요 증가…2030년까지 연평균 7% 성장 전망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시장 육성 위한 정부 마중물 투자 및 기술 혁신‧상용화 강조 제약‧바이오 연구에서 필수적인 실험용시약 시장이 2030년까지 성장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고부가가치가 있는 전문연구용 시약개발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은 최근 발간한 ‘연구현장 실험용 시약 시장현황 및 시사점’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실험용 시약은 연구 및 실험 과정에서 필수적인 고순도 화학 및 생화학적 물질로, 제약 연구‧생명과학 등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실험용 시약 시장은 2022년 약 326억 달러에서 오는 2029년 499억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 6.2%를..

카테고리 없음 2024.12.17

생물 다양성 보호 지역 4분의1 밖에 안 남았다 [달콤한 사이언스]

생물 다양성 보호 지역 4분의1 밖에 안 남았다 [달콤한 사이언스]  아마존 열대 우림은 ‘지구의 허파’라고 불릴 정도로 지구 환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 무분별한 벌목과 개발로 파괴되는 지역이 점점 늘고 있다. 이로 인한 생물다양성 감소는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리고 결국 인간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생태학자들이 현재 열대 우림 중 생물다양성 보존이 가능한 지역은 4분의1 정도에 불과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캐나다 노던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호주 퀸즈랜드대, 미국 몬태나주립대, 노던 애리조나대, UN 발전 프로그램, 콜롬비아 국립대, 포르투갈 에보라대 공동 연구팀은 멸종 위기에 처한 수천 종의 생물을 보호할 수 있는 전 세계 열대 우림이 4분의1 ..

카테고리 없음 2024.12.16

[매월당 싯길 (12) 회암사] 왕의 사찰에서 수정 같은 깨달음

[매월당 싯길 (12) 회암사] 왕의 사찰에서 수정 같은 깨달음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소요산에서 태조의 아픔을 함께 한 매월당은 소요사를 떠나 남행길로 나선다. 다음 행선지는 회암사(檜巖寺)다. 소요사를 찾아갔던 개울을 끼고 내려오면 지금의 소요산역이 자리 잡은 큰 길이 나오고 그 옆으로는 한탄강으로 북류(北流)하는 신천(莘川)을 만난다. 신천은 한 때 오염되는 아픔을 거쳤으나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 매월당의 그 시절이나 다름없이 맑게 흐른다. 현재 신천에는 그 옆 뚝방도로, 3번 국도, 경원선 철길이 나란히 지나는 길들이 있지만, 매월당 시절에는 경흥대로와 별도로 신천 옆으로 삼방로(三防路)가 의정부 ~ 양주 ~ 연천 ~ 철원 ~ 평강 ~ 분수령 ~ 삼방 ~ 안변으로 이어졌었다. 지금의 3..

산포로산행기 2024.12.13

에이즈 막는 백신, 사이언스 선정 올해 최고 연구성과

에이즈 막는 백신, 사이언스 선정 올해 최고 연구성과길리어드의 에이즈 주사제 ‘레나카파비르’주사 한 번에 6개월 동안 99.9% 보호 효과면역세포치료제, 초기 은하 발견도 10대 성과 포함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올해 과학계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로 꼽혔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는 13일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가 개발한 에이즈 주사제 ‘레나카파비르(lenacapavir)’를 ‘올해 최고의 과학 연구 성과(breakthrough of the year)’ 중 첫 번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이즈는 면역세포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질병이다. 면역체계가 손상되면서 각종 감염증과 악성 종양이 생기고 심하면 목숨도 잃는다. 에이즈 환자는 ..

카테고리 없음 2024.12.13

폐경 여성의 약물 호르몬 치료 대체할 세포 기반 인공 난소 개발

폐경 여성의 약물 호르몬 치료 대체할 세포 기반 인공 난소 개발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팀(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강원 교수, 양충모 박사, 서울의대 양희선 박사과정)이 폐경 여성의 약물 호르몬 치료를 대체할 세포 기반 인공 난소를 개발했다. 평균 수명의 증가로 폐경 이후의 삶이 생애 거의 절반에 달하는 현대사회에서 폐경기 여성의 삶의 질 개선에 새로운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갱년기는 여성의 삶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일반적으로 4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에 시작된다. 이 시기에 여성의 난소 기능은 점진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하며, 난소의 기능저하는 여성 호르몬 분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월경중단 ▲안면홍조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기분변화 ▲수면장애와 같은 증상이 동반..

카테고리 없음 202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