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두 잔’ 가당 음료, 혈당 대사 개선하는 박테리아 죽인다“고형 음식으로 당 섭취한 경우에는 박테리아 변화 없어” 전 세계에서 가당 음료 섭취가 늘면서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과 같은 대사질환이 늘고 있다. 글로벌 식이 데이터베이스의 연구진은 2020년 전 세계 2형 당뇨병 환자의 약 10%, 심혈관 질환 환자의 약 3%가 가당 음료 섭취로 발생했다고 최근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당이 첨가된 음료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그 과정에서 어떤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 최근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연구진이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대사산물이 가당 음료 섭취와 당뇨병 위험 증가 사이의 연결고리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