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뉴스 24138

유전자 치료의 딜레마, 뇌질환 치료했는데 암 발생

유전자 치료의 딜레마, 뇌질환 치료했는데 암 발생미국 국립보건원  희귀질환이 있는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의 진단 및 치료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치료 방법을 찾았다 해도 심각한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우려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한 희귀 뇌질환은 치료 시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신시아 E. 던바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원 연구팀은 희귀 뇌질환인 ‘부신백질이영양증(ALD)’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서 암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9일 발표했다.   부신백질이영양증은 X염색체에 있는 유전자인 ‘ABCD1’에 돌연변이가 생기는 뇌질환이다. 긴사슬 지방산이 뇌에 들어가 신경세포를 파괴해 발작, 실명, 조기사망 등을 일으킨다. 이 질..

카테고리 없음 2024.10.15

[생물정보학자의 취업 성공기] 에필로그 1

[생물정보학자의 취업 성공기] 에필로그 1  추가적으로 더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생물정보학자의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해보고자 합니다.  생물정보학은 생물학적 데이터를 컴퓨터 과학, 통계학, 수학 등의 도구를 활용하여 분석하고 해석하는 학문이며, 그렇기 때문에 내가 어떠한 것을 중점적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갈 수 있는 길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먼저 컴퓨터 과학을 잘하는 경우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거나 서비스를 구축하는 업무를 하는 경향이 많았고, 통계학이나 수학의 경우는 좀 더 대규모의 코호트 데이터에서 데이터 분석이나 알고리즘의 개발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바이오를 중점적으로 하는 경우는 바이오 데이터에 따라서 유전체학, 단백질체학, 대사체학 등 다양한 생물학 분야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분석하여..

카테고리 없음 2024.10.15

퍼스트 인 클래스 면역항암제 GENA-104 기능 규명

암세포에서 과발현 관찰되는 신규 타깃 CNTN4 억제 확인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 없는 환자 치료할 신약 개발 기대- 의생명공학과 박한수 교수(㈜지놈앤컴퍼니 대표) 연구팀, 암세포에서 과발현되는 CNTN4와 면역세포에서 발현되는 APP의 상호작용에 의한 항암 면역 기전 규명- 신규 면역항암 타깃 CNTN4 억제하는 GENA-104 개발하고 항암 효능 증명… 국제학술지《Science Immunology(IF=17.6, JCR 상위 2.2%)’》게재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군집) 신약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와 GIST 박한수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면역항암제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는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던 환자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

카테고리 없음 2024.10.14

홀로토모그래피로 오가노이드 실시간 관찰 성공

홀로토모그래피로 오가노이드 실시간 관찰 성공  인체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3차원 미니 장기인 오가노이드는 다양한 질병 연구와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연구진이 기존 이미징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살아있는 오가노이드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동적 변화를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 연구팀이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유전체 교정 연구단(단장 구본경) 연구팀과 ㈜토모큐브의 협력으로, 홀로토모그래피 (holotomography) 기술을 활용해 살아있는 소장 오가노이드를 실시간으로 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는 이미징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의 이미징 기법들은 살아있는 오가노이드를 장기간 고해상도로 관찰하는 데 한계가 있었..

카테고리 없음 2024.10.14

안정성 강화한 유전자 편집 단백질 개발

안정성 강화한 유전자 편집 단백질 개발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김용호 교수(나노공학과) 연구팀은 약학과 현재경 교수, ㈜아임뉴런 Trung Thanh Thach 박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안정성이 향상된 유전자 편집 단백질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CRISPR/Cas9 기반 유전자 편집 기술을 개선하여, 유전자 치료에 더욱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CRISPR/Cas9은 RNA를 이용해 DNA를 잘라내는 기술로, 다양한 유전 질환 치료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 기술은 단백질 크기가 크고 안정성이 낮아, 생체 내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김 교수팀은 단백질을 재설계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구조 기반 단백질 디자인 기술과 Cryo-EM(초..

카테고리 없음 2024.10.14

"연구책임자는 치어리더"…제자가 말하는 베이커 교수의 이유 있는 노벨상

"연구책임자는 치어리더"…제자가 말하는 베이커 교수의 이유 있는 노벨상  '단백질 설계' 분야 대가로 2024년 노벨 화학상을 거머쥔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 그가 이끄는 연구실인 '베이커랩(bakerlab)'은 전 세계 단백질 설계 연구를 선도하는 곳이다. 베이커랩을 거친 제자들은 전 세계 곳곳에 흩어져 후학을 양성하거나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제자들은 베이커 교수에 대해 "이미 학계의 유명 인사였음에도 어디서나 연구원보다 자신을 앞세운 적이 없고, 수백명의 연구원과 일일이 대화하는 것이 취미일 정도로 상사라기보다 동료에 가까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노벨상 수상 이후에도 베이커 교수는 이전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게 그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베이커랩에서 2021~2023년 연..

카테고리 없음 2024.10.14

[과학자가 해설하는 노벨상] 단백질 구조 예측 넘어 '새 단백질' 설계까지

[과학자가 해설하는 노벨상] 단백질 구조 예측 넘어 '새 단백질' 설계까지  올해의 노벨 화학상은 컴퓨터를 이용해 단백질 구조를 연구한 세 명의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노벨 화학상의 절반은 컴퓨터를 활용한 단백질 설계 연구를 개척한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에게, 나머지 절반은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AI) 알파폴드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CEO와 존 점퍼 연구원에게 수여됐다. ● 노벨위원회가 ‘단백질 구조 연구’ 선호하는 이유노벨 화학상을 받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단백질 구조를 밝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단백질 구조 연구와 노벨상은 깊은 연관이 있다. X선 결정법을 이용해 최초로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규명한 존 켄드루와 막스 페루츠는 1962년에 노..

카테고리 없음 2024.10.14

국내 제약사, 美·EU보다 중남미·동남아 먼저 진출하는 이유는?

국내 제약사, 美·EU보다 중남미·동남아 먼저 진출하는 이유는?규제기관 간 협약으로 진출이 훨씬 용이기술 수출이나 해외 수출 통한 이미지 획득시장도 점차 성장…단순 이점 이상 효과 있어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을 출시하면 다른 국가보다 중남미 국가에 우선적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제도적으로 진출이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출시한 자체 신약이 미국이나 유럽, 중국 등 큰 시장보다 중남미 시장에 먼저 진출하는 추세다. 이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남미 일부 국가의 규제기관 간의 협약으로 추가 임상이 필요 없기 때문이라고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실제로 브라질 의약품기관인 브라질식의약품감시국(ANVISA)은 지난 4월 우수제조관리..

카테고리 없음 2024.10.14

팬데믹 이후 ‘정신건강분야’ 디지털 헬스 투자 주목

팬데믹 이후 ‘정신건강분야’ 디지털 헬스 투자 주목2024년 2분기 투자액 9억달러···종양학·비만관리 대비 2배스타트업 기업, 가상치료 및 원격상담 등 시장 확대  2020년 이후 정신 및 행동 건강분야에 대한 디지털헬스 투자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2024년 2분기 투자액이 7억달러에 달하며 다른 분야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금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들이 정신건강 장애를 경험하고, 약 20%의 아동이 정신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신건강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술이 정신건강관리에 적용되고 있다.  실제 이러한 솔루션들은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화된 치료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

카테고리 없음 2024.10.14

CPHI서 기술력 알린 국내 제약사들…기술 수출 기대

CPHI서 기술력 알린 국내 제약사들…기술 수출 기대대웅제약, 마이크로니들 '클로팜'과 플랫폼 공개일동제약, 비만 치료제 등 다수 파이프라인 선봬한미약품, 중동·북아프리카 계약식 CPHI서 진행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학회에 참석해 자사의 기술력을 알리면서 기술 수출 가능성의 밑바탕을 만들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이탈리아 밀리노에서 지난 8일부터 10일(현지시각) 개최된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에 참석해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이나 기술력을 홍보했다. 대표적으로 대웅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에서 게임체인저로 부상하는'마이크로니들'기술을 소개했다.마이크로니들은 매우 작은 바늘로 이뤄졌으며 주사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주고 병원 방문..

카테고리 없음 202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