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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쇼크] 위고비 이을 차세대 비만약 후보 찾았다…메스꺼움·구토·근육감소 없어

[위고비 쇼크] 위고비 이을 차세대 비만약 후보 찾았다…메스꺼움·구토·근육감소 없어코펜하겐대 노보 노디스크재단 기초대사연구센터당뇨, 비만 동시 치료하는 효과도 영장류 실험서 확인  ‘꿈의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를 이을 차세대 후보물질이 개발됐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는 체중 감량 효과가 탁월하지만 메스꺼움이나 구토, 근육 감소 같은 부작용이 있었다. 노보 노디스크가 후원한 연구로 개발된 이번 후보물질은 그런 문제가 없어 상용화에 성공하면 위고비의 승계자가 될 수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노보 노디스크재단 기초대사연구센터(CBMR) 연구진은 14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위고비와 다른 곳을 공략해 기존 비만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비만 치료제 후보..

카테고리 없음 2024.11.14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안 시행 앞으로 100일, 가장 필요한 혁신 방안은?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안 시행 앞으로 100일, 가장 필요한 혁신 방안은?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13일 첨단재생의료 발전전략 포럼 성료업계, 정부, 의료기관, 연구자, 환자단체 대표의 입장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 및 전략 모색  [바이오타임즈]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안 시행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업계, 정부, 의료기관, 연구자, 환자단체 대표들이 모여 각 분야의 입장을 대변하고 대응 방안 및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 회장 이득주)는 13일(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회 첨단재생의료 발전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제5회 KOREA LIFE SCIENCE WEEK 2024’..

카테고리 없음 2024.11.14

간암, 초기부터 간편한 방법으로 진단 가능성 열려

간암, 초기부터 간편한 방법으로 진단 가능성 열려아주의대 임수빈ᆞ조효정 교수팀, 민감도ᆞ특이도 높은 바이오마커 발굴 간암을 초기부터 비침습적 간편한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는 혈액 바이오마커, ‘SH3PXD2B’ ‘CD70’가 13일 발표됐다. 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임수빈 교수(홍지원 연구원)와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조효정 교수(은정우 연구교수)는 바이러스성·비바이러스성 간암 환자와 비간암 환자의 혈액 샘플을 이용한 다중 오믹스 분석을 통해 유전자 마커를 분석했다.  그 결과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은 혈액 바이오마커로, ‘SH3PXD2B(바이러스성 간암)’와 ‘CD70(비바이러스성 간암)’을 각각 규명했다. 이로써 비교적 간편한 혈액검사를 통해 간암 초기부터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특히 이들..

카테고리 없음 2024.11.14

[기후테크가 온다] 기후위기에 생산량 급감한 伊 와인, 유전자가위가 구원 투수

[기후테크가 온다] 기후위기에 생산량 급감한 伊 와인, 유전자가위가 구원 투수곰팡이병 유행에 와인 생산량 23%↓유전자가위로 곰팡이병 유전자 잘라내유럽, 유전자 교정 작물에 대한 규제 풀 듯 이탈리아는 지난해 세계 최대 와인 생산국이라는 영예를 프랑스에 넘겨줬다. 국제와인기구(OIV)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와인 생산량은 전년 대비 9.6% 줄어든 2억3700만hL(헥토리터, 100L)였다. 기후변화로 가뭄과 폭염, 홍수 등 기상 재해가 겹친 탓이다. 이탈리아의 피해가 특히 컸다. 이탈리아의 지난해 와인 생산량 감소 폭은 23.2%로 호주(-26%)에 이어 두 번째로 생산량이 많이 줄었다. 반면 프랑스는 생산량이 4.4% 늘어나면서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와인 생산국이 됐다. 이탈리아가 세계 최..

카테고리 없음 2024.11.14

바이러스든 세균이든 한 번에 찾는다…팬데믹 막아낼 유전자 검사

바이러스든 세균이든 한 번에 찾는다…팬데믹 막아낼 유전자 검사美서 병원균 종합 유전체 검사법 개발FDA의 혁신 의료기기 지정도 받아   국제 연구진이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대비의 일환으로 바이러스와 세균, 진균, 기생충 등 다양한 병원체를 단 한 번에 탐지할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했다. 학계는 감염병의 조기 탐지와 통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연구진은 병원균을 탐지할 수 있는 차세대 메타유전체 해독 검사(mNGS)를 개발하고 10년 동안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공개됐다. 지금까지는 병원체를 각각 따로 탐지해야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2..

카테고리 없음 2024.11.14

[그래도 실험실이 좋습니다] 과연 논문을 쓸 수 있을까요

[그래도 실험실이 좋습니다] 과연 논문을 쓸 수 있을까요  글을 쓰는 것은 소소한 나의 취미였다. 지금에서야 이렇게 에세이를 연재하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지만, 예전에는 혼자 일기와 소설을 쓰며 시간을 보내곤 했었다. 초등학생 때는 글쓰기 상장을 1년에 열댓 개 넘게 수집했고, 인터넷 소설을 포함한 여러 책들을 섭렵하며 10대를 보냈다. 그랬던 내가 가장 어려워했던 글쓰기의 한 종목은 바로, 논문 쓰기였다. 내가 졸업한 학부는 졸업논문을 무조건 써야 했었다. 졸업 예정인 학생 몇몇이 교수님의 연구실에서 간단한 연구를 하고 졸업 논문을 쓰고 발표를 한 후 교수님들의 평가에 따라 졸업 요건이 확정되는 식이었다. 당시에 나는 조기졸업을 목표로 하는 동기와 같은 연구실에서 연구를 진행했었는데, 동기는 한 학기..

카테고리 없음 2024.11.13

[국제공동연구 연수 후기]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가이드 1: 미국에서 집 구하기

[국제공동연구 연수 후기]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가이드 1: 미국에서 집 구하기   미국 비자를 취득하고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 한두 달의 시간이 남았다. 당장 급한 것은 미국에서 거주할 동안의 집을 구하는 것이었다. 한 번도 타지 생활을 해본 적이 없는 나에게는 너무 막막한 과정이었다. 미국으로 유학을 가거나 연구 목적으로 이주할 때,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집 구하기일 것이다.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학업이나 연구 생활의 기반이 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가장 이상적인 주거지는 당연히 기숙사일 것인데, 안타깝게도 본인이 합격했던 미국 대학교 측에서는 J1 비자로 오는 미혼 연구자들의 경우 기숙사를 제공해 주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집을 찾아야..

카테고리 없음 2024.11.13

[의료 AI 패권 전쟁]①인류 새 지평 연 AI 단백질 분석...한국이 글로벌 선두권

[의료 AI 패권 전쟁]①인류 새 지평 연 AI 단백질 분석...한국이 글로벌 선두권  이 기사는 2024년11월6일 8시4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페이지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AI 단백질 구조 예측 프로그램 알파폴드·로제타폴드를 개발한 데이비드 베이커 워싱턴대 교수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 존 점퍼 딥마인드 수석연구원의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은 무엇보다 인공지능(AI)을 의료에 본격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단백질 구조를 풀기 위한 시도는 지난 50년 동안 계속됐지만 너무 복잡해 인간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단백질이 가지고 있는 복잡한 구조를 풀고자 컴퓨터를 활용한 시도가 있었지만, 부정확성이 컸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