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R&D에 3조원 쏟는다···중기부, 글로벌 혁신기업 육성 '박차'
'모태펀드 출자방향' 발표, 글로벌펀드 1조원 이상 조성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사업 1179억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올해 1조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조성해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글로벌펀드를 1조원 이상 조성하고 지방 벤처기업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또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사업으로 올해 779개 신규과제를 통해 1179억원 예산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16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오영주 장관 주재로 벤처투자 업계 간담회를 열고 '2025년 모태펀드 출자방향'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올해 1조원을 출자해 1조9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우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펀드'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기후테크·세컨더리 등으로 출자분야를 다각화하고, 국가별 선호 투자분야를 고려한 맞춤형 운용에 나선다.
지방 벤처생태계 육성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방 분야에 역대 최대인 20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모태펀드와 지자체·지방은행·지역 거점기업 등이 협력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1조원 이상의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위축된 초기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창업초기 분야 출자를 전년 대비 25% 늘린 1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초기투자 의무를 제안한 운용사를 우대 선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간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2년간 구주 매입을 주목적 투자로 인정(최대 20%)하기로 했다.
또 이날 전략적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2025년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을 17일부터 모집한다고도 밝혔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사업은 혁신역량 단계별 R&D 지원과 신속한 사업화를 통해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779개 신규과제를 통해 1179억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전략기술분야 지원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AI·바이오·탄소중립 등 중소벤처 R&D 13대 전략분야에서 124개 전략품목을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
민간투자전문회사(VC) 등이 주도적으로 유망 기업을 검증하고, 먼저 투자한 후 추천하는 기업에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팁스'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트랙'을 신설해 해외진출을 노리는 기업에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대기업·연구소 중심으로 이뤄지던 국제공동연구를 중소벤처기업도 수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형 R&D'를 신설한다. 해외 우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해외 선도 연구기관의 보유 기술을 활용한 상용화 및 사업화를 통해 국내 혁신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메사추세츠 공과대(MIT), 퍼듀대 등 북미의 우수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협력을 시작하고 향후 협력 국가와 연구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내수회복이 더딘 상황에서도 혁신 벤처·스타트업 투자는 흔들림 없이 이어져야 한다"며 "1조원 규모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1월 중 조기 공고하여 벤처투자 시장에 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향후 2년간 구주 매입을 주목적 투자로 한시 인정하여 '투자 → 회수 → 재투자'의 선순환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올해는 AI, 바이오테크, 탄소중립 기술 등 미래 유망 기술 중점 지원하고 글로벌 우수 기관과의 협력 R&D 강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 R&D 성과가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중기부는 16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오영주 장관 주재로 벤처투자 업계 간담회를 열고 '2025년 모태펀드 출자방향'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올해 1조원을 출자해 1조9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우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펀드'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기후테크·세컨더리 등으로 출자분야를 다각화하고, 국가별 선호 투자분야를 고려한 맞춤형 운용에 나선다.
지방 벤처생태계 육성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방 분야에 역대 최대인 20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모태펀드와 지자체·지방은행·지역 거점기업 등이 협력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1조원 이상의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위축된 초기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창업초기 분야 출자를 전년 대비 25% 늘린 1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초기투자 의무를 제안한 운용사를 우대 선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간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2년간 구주 매입을 주목적 투자로 인정(최대 20%)하기로 했다.
또 이날 전략적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2025년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을 17일부터 모집한다고도 밝혔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사업은 혁신역량 단계별 R&D 지원과 신속한 사업화를 통해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779개 신규과제를 통해 1179억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전략기술분야 지원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AI·바이오·탄소중립 등 중소벤처 R&D 13대 전략분야에서 124개 전략품목을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
민간투자전문회사(VC) 등이 주도적으로 유망 기업을 검증하고, 먼저 투자한 후 추천하는 기업에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팁스'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트랙'을 신설해 해외진출을 노리는 기업에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대기업·연구소 중심으로 이뤄지던 국제공동연구를 중소벤처기업도 수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형 R&D'를 신설한다. 해외 우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해외 선도 연구기관의 보유 기술을 활용한 상용화 및 사업화를 통해 국내 혁신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내수회복이 더딘 상황에서도 혁신 벤처·스타트업 투자는 흔들림 없이 이어져야 한다"며 "1조원 규모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1월 중 조기 공고하여 벤처투자 시장에 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향후 2년간 구주 매입을 주목적 투자로 한시 인정하여 '투자 → 회수 → 재투자'의 선순환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올해는 AI, 바이오테크, 탄소중립 기술 등 미래 유망 기술 중점 지원하고 글로벌 우수 기관과의 협력 R&D 강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 R&D 성과가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