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들, 마음먹으면 그냥 뺏는다”…특허 지킴이 나선 KAIST 총장님 특허 지킴이 나선 이광형 KAIST 총장최근 국가지식재산위원장 선임한국 지재권 보호할 수단 적어특허 전문 판사제 도입은 물론미국처럼 증거·서류 공개하는한국판 디스커버리법 시급해해외로 기술유출도 적극 대응 “‘강자가 약자의 특허를 뺏기로 마음 먹으면 바로 그 특허는 의미없는 종이짝이 된다’는 말이 있어요. 이것이 현재 국내 지식재산권의 실태입니다. 한국에서 지식재산권은 보호받을 수 있는, 돈이 되는 재산이 아닌 것이죠.”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지식재산권 지킴이’로 팔을 걷어부쳤다. 안으로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약한 고리들의 방패막이가 되어주고, 밖으로는 글로벌 기업들의 공세에 맞서 한국의 지식재산권을 지키는 보루를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