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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15개 선정…3년간 245억원 투자

산포로 2024. 10. 25. 09:33


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15개 선정…3년간 245억원 투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 연구가 이뤄지는 실험실을 나타낸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 연구기관과 첨단바이오 분야 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15곳이 지정됐다. 정부는 이번에 지정된 연구센터에 3년 동안 총 245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첨단바이오 분야 세계 상위 연구기관과의 연구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구축 사업’의 15개 연구과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 간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 협력에 관한 합의를 이행하고 첨단바이오 분야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연구과제에 선정된 기관은 글로벌 공동연구센터로 지정돼 해외 협력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 공동연구센터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북미 글로벌 공동연구센터의 경우 3개의 센터가 선정됐다. 미국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LBNL), 미국 스탠퍼드대 등과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하고 바이오 제조 기반 원료의약품 생산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한-영 글로벌 공동연구센터는 5개의 센터가 선정됐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등과 첨단신약, 합성생물학 분야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한-유럽연합(EU) 글로벌 공동연구센터는 총 4개 센터가 지정됐다. 한-아시아·오세아니아 글로벌 공동연구센터에는 2개의 센터가 선정돼 덴마크공과대(DTU), 일본 도쿄대 등과 첨단바이오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권역별 글로벌 공동연구센터의 원활한 연구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총괄·운영·지원 센터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선정됐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첨단바이오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성과들은 주로 글로벌 공동연구를 통해 도출됐다”며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관들이 글로벌 우수 연구기관과의 전략적 R&D 협력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동아사이언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2024.10.24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