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로기행 낙동정맥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 1.077도로(150m)-경부고속국도 육교-골프장상단-바위전망대-전망대-남락(사송)고개-송전탑-유락고개-437봉-운봉산(군지산, 534.4m)-428봉-다람쥐켐프장도로-서낭단-596봉-군시설-우회로-718봉-임도-원효암(900m)-등산로-경남 양산시 양산읍 홍룡사주차장]16년 4월 10일
* 구간 : 경남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 1.077도로(150m)-경부고속국도 육교-골프장상단-바위전망대-전망대-남락(사송)고개-송전탑-유락고개-437봉-운봉산(군지산, 534.4m)-428봉-다람쥐켐프장도로-서낭단-596봉-군시설-우회로-718봉-임도-원효암(900m)-등산로-경남 양산시 양산읍 홍룡사주차장
* 일시 : 2016년 4월 10일(일)
* 모임장소 및 시각 : 서울시 송파구 잠실역 오전 6시 30분
* 날 씨 : 맑음(최고 영상 22도 최저 영상 10도)
* 동반자 : 송백산악회 산우 등 동반산행
* 산행거리 : 17.8km(산행 및 하산거리 포함)
* 산행지 도착시각 :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 1.077도로 오전 11시 출발
* 산행후 하산시각 : 경남 양산시 양산읍 홍룡사주차장 오후 5시 도착
* 산행시간 : 약 6시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 낙동정맥이란?
백두산에서 남으로 뻗어내려 지리산까지 내려가는 백두대간이 강원도 태백시 피재(삼수령)에 이르러 양분되면서 대간은 서쪽으로 꺽어지며 함백산(1,573m)으로 맥을 잇고, 또 한가닥은 동남쪽으로 갈라져 나가면서 백병산(1,259m)으로 맥을 이어나가는데 바로 이 줄기가 동해와 나란히 달려 다대포 몰운대 낙동강 하구까지 뻗어 나가며 낙동정맥을 일구게 됩니다. 낙동정맥은 국내 제일의 오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낙동강의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의 황지연못과 한몸이 되어 남쪽으로 이어지는 장대한 산줄기입니다.
낙동강의 수계를 형성하는 유역권 전체가 낙동강 물줄기를 중심으로 한쪽은 백두대간이고 한쪽은 낙동정맥이 됩니다. 낙동정맥은 경상도 전체를 가로 지르는 거대한 산줄기로 아직까지 제대로 조사나 연구된 바 없는 산줄기로 우리의 인식에서도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는 자연의 보고입니다.
지도상의 능선 거리만도 약 410km이고 고도와 기복을 감안한 실제거리는 약 700km가 넘습니다.
요사이 서울은 며칠이나 연이은 심한 미세먼지로 인하여 무척이나 피곤합니다.
저도 예전 황사에 비해 호흡기가 더욱 좋지않아 기침도 가끔하여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현상은 물론 우리의 문제도 있지만, 중국의 경제 발전으로 인한 영향이 크기도 합니다.
어차피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면 가능한 극복하며 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저는 오늘도 산을 찾아 <초록 힐링>을 선택합니다.
오늘 산행은 낙동정맥 경남 부산시와 양산시를 걸쳐 오르는 코스입니다.
이곳 산행길에 핀 벚꽃은 서울과 달리 이미 화려한 모습은 없습니다.
그러나 산에는 꽃보다 더욱 아름다운 새싹들이 파릇파릇 올라와 산과 들을 연두색 물감으로 뒤덮었습니다.
또한 한창 물 오르며 피는 진달래와 벚꽃, 산벚꽃도 뒤늦게나마 아름다운 나름의 모습을 멋진 풍광속에서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덕분에 초봄 아름다운 우리 산하의 곱디 고은 <연두빛 힐링>을 맘껏 즐기고 산행을 합니다.
이에 좋은 시 한수도 올립니다.
遺愛寺(유애사) 유애사에서
弄石臨溪坐(농석임계좌) 수석이 좋아 시냇가에 앉았다가
尋花遶寺行(심화요사행) 꽃을 찾아 절을 돌아 걸으면
時時問鳥語(시시문조어) 새 울음 때때로 들리고
處處是泉聲(처처시천성) 샘물소리 곳곳에 나는구나.
작자는 중국 당나라 때 大衆 詩人(대중 시인) 樂天 白居易(낙천 백거이, 772~846)입니다.
경남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 경부고속국도 육교에 도착합니다.
경부고속국도 육교, 녹동교 위를 지납니다.
경부고속국도 뒤로 전날 지나온 낙동정맥 장군봉(734.5m), 계명봉(601.7m)도 보입니다.
남락고개(사송고개)에 도착합니다.
군지고개입니다
더운 날씨에 잠시 오봇한 휴식시간을 정다운 산우들과 함께 합니다.
운봉고개입니다. 가파른 산길이 운봉산(534.4m)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운봉산까지 600m 거리가 해발 600m를 오르는 가파른 산길입니다.
앞에 596.6봉이 보입니다. 그뒤로 원효산(천성산1봉, 929.2m)도 아스라히 보입니다.
무척이나 화사하게 자태를 뽐내는 산벚꽃도 보입니다.
옛길(범고개)입니다.
지나온 운봉산(534.4m)을 뒤돌아 봅니다.
가파른 산길을 오릅니다.
596.6봉 정상인 산기산성갈림길입니다.
저뒤로 다음 낙동정맥 구간인 원효산(천성산1봉, 929.2m)이 보입니다. 원효산 900m지점에 오늘 산행 후 하산 지점인 원효암이 있습니다.
용천지맥(湧天枝脈) 분기점인 718봉입니다.
* 용천지맥(湧天枝脈)이란?
용천지맥(湧天枝脈)은 낙동정맥 천성산(원효산.920.7m) 남쪽 1.7km 지점인 718m봉에서 남동으로 분기하여 용천산(545m), 백운산(523m), 망월산(549m), 문래봉(511m), 함박산(458m), 아홉산(361m), 산성(368.9m), 장산(634m), 간비오산(147.7m)을 거처 부산 해운대 동백섬까지 가는 39.7km돠는 산줄기로 수영강의 우측 분수령이 됩니다.
다음 낙동정맥 구간인 원효산(천성산 1봉, 929.2m)이 보입니다. 그뒤로 천성산 2봉도 보입니다.
다음 낙동정맥 구간인 천성산(929.7m)을 오르는 원효암 주차장이 보입니다.
마침내 하산 지점인 원효암(900m)에 도착합니다.
지나온 낙동정맥 운봉산(534.4m)을 뒤돌아 봅니다.
오른쪽 가파른 산길로 흥룡사주차장으로 하산합니다.
드디어 송백쉼터가 보입니다. 반갑습니다. 또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