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로산행기

[산포로기행 서울둘레길 3구간 서울시 광진구 광나루역-광진교-고덕산-일자산-성내천-장지천-탄천-서울시 강남구 수서역]

산포로 2016. 10. 2. 11:23

[산포로기행 서울둘레길 3구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광진교-한강공원 광나루지구-암사나들목-암사동 선사유적지-고덕산(108m)-샘터공원-고덕산 자락길-명일공원-길동자연생태공원-일자산 가족캠핑장-일자산(134m)-둔굴-방이동 생태 경관보전지역-성내천-거여공원-송파 글마루도서관-장지천-탄천-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수서역 6번 츨구]16년 10월 1


* 구간 :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광진교-한강공원 광나루지구-암사나들목-암사동 선사유적지-고덕산(108m)-샘터공원-고덕산 자락길-명일공원-길동자연생태공원-일자산 가족캠핑장-일자산(134m)-둔굴-방이동 생태 경관보전지역-성내천-거여공원-송파글마루도서관-장지천-탄천-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수서역 6번 츨구

* 일시 ; 2016년 10월 1일(토)

* 모임장소 및 시각 :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광나루역 오전 8시 출발
* 날 씨 : 흐림(최고 영상 28도 최저 영상 17도)
* 동반자 : 홀로산행
* 산행거리 : 26.1km(산행 및 하산거리 포함)
* 산행지 도착시각 :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 오전 8시 출발
* 산행후 하산시각 :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수서역 6번 츨구 오후 4시 도착
* 산행시간 : 약 8시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 서울둘레길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총 연장 157km의 서울둘레길은 8개 코스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보길입니다.
서울둘레길은 ‘숲길’, ‘하천길’, ‘마을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둘레길 곳곳에 휴게시설과 북카페, 쉼터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고, 전통 깊은 사찰과 유적지을 연결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를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습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하기 쉬우며 주로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로 되어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사업개요

위 치 : 서울의 외각산, 하천, 마을길 연결
연 장 : 8개 코스 157km
개 통 : 2014. 11. 15(토)
※ 사업기간 : 2009년 5월 ~ 2014년 11월

사업내용 : 숲길 85km,마을길 40km,하천길 32km

 

 

* 조성방향

사람을 위한 길, 자연을 위한 길, 산책하는 길, 이야기가 있는 길

 

 

- 사람을 위한 길
사람을 위한 길 경사가 심하지 않은 길
안전하고 편안하고 쾌적한 길(노면정비, 안전난간 등)
건강과 휴양을 도모하는 길(양호한 숲, 산림욕장 등 경유)
주택가로부터 200m 이상 떨어진 길(주변주민 생활불편 예방)

 

 

- 자연을 위한 길(숲으로 숲을 치유)
자연을 위한 길(숲으로 숲을 치유) 가능한 기존 등산로만 연결하여 흙길로 조성
사용하지 않는 샛길은 적극적인 폐쇄, 훼손된 등산로 복원
수목 식재 필요할 경우 해당지역 자생 산림수종 선정
콘크리트·철제·방부목재·로프 사용 지양, 현장소재 활용
(쓰러진 아까시나무 활용)

 

 

- 산책하는 길
산책하는 길 가능한 수평, 옆으로 걷는 자락길, 산책길
불필요한 계단설치 최대한 배제
만나고, 산책하고, 소통하고, 휴식하는 길
(숲속 북카페, 숲이 좋은 곳에 휴게시설, 전망 좋은 곳에 쉼터)

 

 

- 이야기가 있는 길
이야기가 있는 길 자연과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길
(전통 깊은 사찰, 유적지, 문화유산, 역사유물 등 경유)
둘레길에 숨겨져 있는 전설, 이야기 등 발굴

 

 

* 각 구간별 개요

 

 

★ 1구간 : 1코스-수락·불암산코스(노원구,도봉구), 거리 14.3km, 소요시간 6시간 30분

서울 둘레길의 1코스로서 수락산과 불암산을 통과하는 노선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수락산과 불암산을 트래킹하며 숙련된 트래킹기술을 요하지는 않도록 정상을 통과하는 것이 아닌 불암산을 둘러 통과하는 노선으로 대체적으로 완만하다. 이 코스는 수락산과 함께 연계되어 태릉까지 이어지며 노선주변으로 수락산역, 당고개역, 상계역, 화랑대역 등이 인접한다.

* 세부코스정보 : 도봉산역~서울창포원~덕릉고개~넓은마당~경수사~성관사~넓적바위~학도암~태릉~화랑대역

 

 

 

★ 2구간 ; 2코스-용마·아차산코스(광진구,중랑구), 거리 12.6km, 소요시간 5시간 10분

서울 둘레길의 2코스로 묵동천,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을 통과하는 코스이다 산 능선을 따라 산책하는 코스로 서울 둘레길 중 전망이 가장 뛰어난 코스이며, 용마산과 아차산은 정비가 잘되어있는 편안한 트래킹이 가능하다. 특히 아차산은 정비가 잘 되어 있을 뿐만이 아니라 아차산보루 등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아차산 생태공원으로 인해 볼거리가 다양하다는 특성이 있다.

* 세부코스정보 : 화랑대역~묵동천~중랑캠핑숲~망우산~용마산~아차산~광나루역

 

 

 

★ 3구간 : 3코스-고덕·일자산코스(강동구,송파구) 거리 26.1㎞, 소요시간 9시간

고덕·일자산코스는 광나루역에서 출발해 한강, 고덕산, 일자산, 성내천, 문정근린공원, 탄천을 경유해 수서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본 코스는 강길, 숲길, 하천길이 모두 포함되어 서울시의 자연경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다. 또한 숲길은 높지 않은 고도로 수월한 산행이 가능하며, 주변의 역사문화관광지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 또한 풍부하다. 코스가 긴 편으로 소요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트레킹을 하기에 무리가 없다.

* 세부코스정보 : 광나루역~고덕산~일자산~성내천~탄천~수서역

 

 

 

★ 4구간 : 4코스-대모·우면산코스(강남구,서초구) 거리 17.9㎞, 소요시간 8시간

서울 둘레길의 4코스로 수서역에서 출발하여 대모산, 구룡산, 우면산을 거쳐 사당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본 코스는 대부분 산행코스지만 높지 않은 고도로 수월한 트레킹이 가능하며 산림자연자원이 풍부하고 서울시 조망이 매우 좋다. 또한 구룡산과 우면산 사이의 여의천, 양재시민의 숲, 양재천을 경유하는 길은 주변 경관이 좋으며, 평탄하고 아늑한 산책로로 간편한 트레킹이 가능하다. 출발지인 수서역과 도착지인 사당역은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아주 편리하다.

* 세부코스정보 ; 수서역~대모산~구룡산~여의천~양재천~우면산~사당역

 

 

 

★ 5구간 : 5코스-관악산코스(관악구,금천구) 거리 12.7㎞, 소요시간 5시간 50분

관악산코스는 사당역에서 출발해 관악산, 삼성산을 거쳐 석수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관악산과 높은 고도로 등반을 위한 산행이 대부분이지만 본 코스는 관악산의 둘레길을 따라서 걷는 코스로 자연경관이 매우 훌륭하고 곳곳의 역사문화유적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 또한 매우 풍부하다. 대부분의 구간이 숲길로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코스지만 서울의 산림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기도 하다.
* 세부코스정보 : 사당역~관악산~삼성산~석수역

 

 

 

★ 6구간 : 6코스-안양천코스(강서구,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 거리 18㎞, 소요시간 4시간 30분

안양천코스는 석수역에서 출발해 안양천, 한강을 따라 걸어 가양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본 코스는 다소 길지만 지하철역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의 접근이 편리하고, 전 구간이 평탄한 지형으로 수월한 트레킹이 가능하다. 서울의 하천과 한강을 만끽 할 수 있어 숲길이 대부분인 다른 코스와 차별화가 된다. 곳곳에 운동시설, 산책로, 편의시설, 휴게시설 등이 다수 위치하고 있다.
※특히 안양천길은 봄이면 봄꽃으로 물들며 하얀 벚꽃 비를 맞으며 길을 걸을 수 있다.
* 세부코스정보 : 석수역~안양천~한강~가양역

 

 

 

★ 7구간 : 7코스-봉산·앵봉산코스(마포구,은평구), 거리 16.6km, 소요시간 6시간 10분

서울 둘레길의 7코스인 봉산, 앵봉산코스는 가양역에서부터 출발하여 과거의 난지도로 유명한 지금의 노을공원, 하늘공원을 통과하고 2002년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월드컵경기장을 지나 진입하게 된다. 봉산과 앵봉산은 특별한 트래킹 기술을 요하지는 않으며 급한 경사지와 통과하기 어려운 곳은 정비가 잘 되어 있음에 따라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봉산과 앵봉산은 수국사, 서오릉 등 역사적 유산이 많아 볼거리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 세부코스정보 : 가양역~노을공원~하늘공원~월드컵경기장~봉산~앵봉산~구파발역

 

 

 

★ 8구간 : 8코스-북한산코스(강북구,도봉구,성북구,은평구,종로구) 거리 34.5km, 소요시간 17시간

8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을 이용해 통과하는 노선으로 이미 개통이 된 곳으로 이용하여 정비가 잘되어 있다. 대체적으로 경사가 급하진 않지만 약간의 코스에서 어려움이 있다. 또한 산 코스임에도 노선이 길어 하루동안 코스를 통과할 수는 없다. 8코스는 대체적으로 사찰과 문화재뿐만 아닌 계곡 등의 자연적 요소 등이 분포되어있어 볼거리가 다양한 코스이다.
* 세부코스정보 : 은평뉴타운~선림사~북한산생태공원~탕춘대성암문~불심원~연화정사~성북생태체험관~빨래골지킴터~이준열사묘소~419국립묘지~봉황각~우이령길입구~연산군묘~정의공주묘~무수골~도봉탐방지원센터~도봉산역

 

 

 

* 서울둘레길 홈페이지 참조 : http://gil.seoul.go.kr/walk/main.jsp

 

전날에 이은 서울둘레길 3구간 서울 광진구 광나루역에서 출발하여 한강 광진교와 고덕산(108m), 일자산(134m),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성내천, 거여공원, 장지천, 탄천을 경유하여 수서역 5번 출구에 도착하는 산행을 시작합니다.

 

전날 2구간에서 용마산(348m)과 아차산(287m)을 지나고, 오늘 3구간엔 더욱 낮은 고덕산(108m), 일자산(134m)과 평지, 하천길을 걷는 도보 길입니다. 본 코스는 강길, 숲길, 하천길이 모두 포함되어 서울시의 자연경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길입니다. 또한 숲길은 높지 않은 고도로 수월한 산행이 가능하며, 주변의 암사동 선사유적지 등 역사문화관광지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 또한 풍부합니다.

 

하지만 걷는 거리는 26km 이상되는 비교적 먼 거리입니다.

 

하여튼 3구간 중에도 오랜만에 새롭게 변한 서울의 도시 모습과 한강, 올해 그리도 덥던 여름도 가고 점점 무르익는 서울의 가을 풍경은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이에 광나루에 오랜만에 오니 예전 친척들과 제가 어릴 때 마포에서 강남 봉은사를 어머니를 따라 용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한강대교를 지나 흑석동을 거쳐 갔던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봉은사는 당시 경기도 광주였습니다.

 

이에 좋은 우리 시 한수 올립니다.

 

舟過楮子島(주과저자도) 배로 저자도를 지나며

 

孤烟橫古島(고연횡고도) 외로운 안개는 옛 나루터에 걸려 있고

寒日下遙山(한일하요산) 싸늘한 해는 먼 산 밑으로 내려간다.

一棹歸來晩(일도귀래만) 조각배에 몸을 싣고 저물어 떠나가니

招提杳靄間(초제묘애간) 아스라한 안개 사이로 절이 보인다.

 

조선 중기의 본관은 溫陽(온양)이며 호는 北窓(북창)鄭磏(정렴, 1506~1549)이 아우 鄭碏(정작)과 함께 광나루에서 배를 타고 봉은사로 향해 가는 배 위에서 지은 시입니다. 1, 2구는 나루터에 물안개가 한 조각 가로질러 있는 모습, 그리고 한강 남쪽 먼 산 밑으로 해가 지는 풍경입니다. 3구에서는 배 위에서 늦은 저녁 시간에 강을 건넌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구에서는 목적지인 봉은사가 저녁 안개와 어둠 속에 어렴풋하게 보이는 광경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시는 몽롱하고 쓸쓸하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표현합니다.

 

 

이른 아침에 광나루역에 도착하여 서울둘레길 3구간을 시작합니다.

 

 

 

 

 

여기에 있네요. 꾹 눌러 인증 도장 박습니다.

 

 

 

 

 

오죽하겠느냐만 "잠깐만 참읍시다".

 

 

 

 

 

 

 

 

생태보존지역을 보니 이와 비슷하게 강가 모래 언덕에 숲이 우거지고 비린내 나는, 저는 내고향 마포, 또한 예전 마포나루와 밤섬이 생각납니다.

 

한강 건너 아차산(287m)이 보입니다.

 

 

암사동으로 향합니다.

 

 

 

 

 

도시에도 가을은 확연합니다.

 

 

 

 

암사동선사유적지

 

암사동 유적은 기원전 3~4,000년 경에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움집터가 남아있는 집터유적이다. 또 한 곳에 여러 채의 집을 지어 집단을 이루고 살았던 취락유적이기도 하며 이러한 취락유적은 남, 북한을 통하여 이곳 밖에는 알려져 있지않다. 이 유적은 1967년에서 1975년 이르는 사이에 경희대학교, 대학연합발굴단, 국립중앙박물관등에 의하여 학술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졌고 그간에 28채의 움집터가 발견되었다. 움집터의 평면 모양에는 원형과 네 모서리를 약간 죽인 말각 방형의 것이 있다.

 

 

 

 

 

 

 

 

가을 사나이가 멋지게 섹소폰을 불고 있습니다.

 

 

 

 

 

 

 

 

 

 

 

 

 

 

 

 

 

 

 

 

 

 

 

 

 

 

 

 

 

 

 

 

고덕역에 도착하여 인증 도장을 꽉 찍습니다.

 

 

 

 

 

 

 

 

 

 

 

 

 

 

 

멀리 가야할 일자산(134m)이 보입니다.

 

 

 

 

 

 

오늘의 정상인 일자산(134m0입니다.

 

 

 

 

묘지공원도 지납니다.

 

 

 

 

 

 

 

 

 

 

 

 

 

이곳에 은밀히(?) 감춰져 있는 인증 도장을 찾느라 바빴습니다.

 

 

 

 

 

 

서울 송파구 성내천입니다.

 

 

백로도 보입니다.

 

 

 

 

 

제법 큰 붕어(?)도 많습니다.

 

 

 

 

 

 

 

 

 

 

 

 

 

 

 

 

 

 

 

 

 

 

 

 

 

 

 

 

 

 

 

 

 

 

 

 

 

 

 

 

송파글마루도서관입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기에 주변 공원에 독서하시는 분들이 더욱 많습니다.

 

 

 

 

 

 

 

 

 

 

 

 

 

 

탄천입니다.

 

 

 

 

 

 

 

정말 26km가 넘는 먼 거리를 걸어 무사히 수서역 인증 쉼터에 도착합니다. 도장을 감격스럽게 인증서에 힘있게 꼭 눌릅니다.

 

 

 

 

 

산포로산행기 - Sanporo Trekking

누군가는 산천은 가노라면 절로 마음에 맞을 뿐만 아니라 내게 슬품과 괴로움이 있다는 것을 잊게 해주어, 내게는 산천이 진실로 좋은 벗이자, 훌륭한 의원이라고 합니다. 저도 전적으로 동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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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