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로기행 서울둘레길 1구간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역-서울창포원-벽운동게곡-노원골-채석장전망대-덕릉고개-철쭉동산-넓은마당-전망대-넓적바위-학도암-태릉-불암산입구-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화랑대역]16년 9월 18일
* 구간 : 서울시 강북구 도봉동 도봉산역-서울창포원-벽운동게곡-노원골-채석장전망대-덕릉고개-철쭉동산-넓은마당-전망대-넓적바위-학도암-태릉-불암산입구-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화랑대역
* 일시 ; 2016년 9월 18일(일)
* 모임장소 및 시각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역 오전 11시 출발
* 날 씨 : 맑음(최고 영상 28도 최저 영상 21도)
* 동반자 : 홀로산행
* 산행거리 : 18.3km(산행 및 하산거리 포함)
* 산행지 도착시각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역 오전 11시 출발
* 산행후 하산시각 :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화랑대역 근린공원 오후 6시 도착
* 산행시간 : 약 7시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 서울둘레길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총 연장 157km의 서울둘레길은 8개 코스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보길입니다.
서울둘레길은 ‘숲길’, ‘하천길’, ‘마을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둘레길 곳곳에 휴게시설과 북카페, 쉼터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고, 전통 깊은 사찰과 유적지을 연결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를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습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하기 쉬우며 주로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로 되어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사업개요
위 치 : 서울의 외각산, 하천, 마을길 연결
연 장 : 8개 코스 157km
개 통 : 2014. 11. 15(토)
※ 사업기간 : 2009년 5월 ~ 2014년 11월
사업내용 : 숲길 85km,마을길 40km,하천길 32km
* 조성방향
사람을 위한 길, 자연을 위한 길, 산책하는 길, 이야기가 있는 길
- 사람을 위한 길
사람을 위한 길 경사가 심하지 않은 길
안전하고 편안하고 쾌적한 길(노면정비, 안전난간 등)
건강과 휴양을 도모하는 길(양호한 숲, 산림욕장 등 경유)
주택가로부터 200m 이상 떨어진 길(주변주민 생활불편 예방)
- 자연을 위한 길(숲으로 숲을 치유)
자연을 위한 길(숲으로 숲을 치유) 가능한 기존 등산로만 연결하여 흙길로 조성
사용하지 않는 샛길은 적극적인 폐쇄, 훼손된 등산로 복원
수목 식재 필요할 경우 해당지역 자생 산림수종 선정
콘크리트·철제·방부목재·로프 사용 지양, 현장소재 활용
(쓰러진 아까시나무 활용)
- 산책하는 길
산책하는 길 가능한 수평, 옆으로 걷는 자락길, 산책길
불필요한 계단설치 최대한 배제
만나고, 산책하고, 소통하고, 휴식하는 길
(숲속 북카페, 숲이 좋은 곳에 휴게시설, 전망 좋은 곳에 쉼터)
- 이야기가 있는 길
이야기가 있는 길 자연과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길
(전통 깊은 사찰, 유적지, 문화유산, 역사유물 등 경유)
둘레길에 숨겨져 있는 전설, 이야기 등 발굴
* 각 구간별 개요
★ 1구간 : 1코스-수락·불암산코스(노원구,도봉구), 거리 14.3km, 소요시간 6시간 30분
서울 둘레길의 1코스로서 수락산과 불암산을 통과하는 노선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수락산과 불암산을 트래킹하며 숙련된 트래킹기술을 요하지는 않도록 정상을 통과하는 것이 아닌 불암산을 둘러 통과하는 노선으로 대체적으로 완만하다. 이 코스는 수락산과 함께 연계되어 태릉까지 이어지며 노선주변으로 수락산역, 당고개역, 상계역, 화랑대역 등이 인접한다.
* 세부코스정보 : 도봉산역~서울창포원~덕릉고개~넓은마당~경수사~성관사~넓적바위~학도암~태릉~화랑대역
★ 2구간 ; 2코스-용마·아차산코스(광진구,중랑구), 거리 12.6km, 소요시간 5시간 10분
서울 둘레길의 2코스로 묵동천,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을 통과하는 코스이다 산 능선을 따라 산책하는 코스로 서울 둘레길 중 전망이 가장 뛰어난 코스이며, 용마산과 아차산은 정비가 잘되어있는 편안한 트래킹이 가능하다. 특히 아차산은 정비가 잘 되어 있을 뿐만이 아니라 아차산보루 등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아차산 생태공원으로 인해 볼거리가 다양하다는 특성이 있다.
* 세부코스정보 : 화랑대역~묵동천~중랑캠핑숲~망우산~용마산~아차산~광나루역
★ 3구간 : 3코스-고덕·일자산코스(강동구,송파구) 거리 26.1㎞, 소요시간 9시간
고덕·일자산코스는 광나루역에서 출발해 한강, 고덕산, 일자산, 성내천, 문정근린공원, 탄천을 경유해 수서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본 코스는 강길, 숲길, 하천길이 모두 포함되어 서울시의 자연경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다. 또한 숲길은 높지 않은 고도로 수월한 산행이 가능하며, 주변의 역사문화관광지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 또한 풍부하다. 코스가 긴 편으로 소요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트레킹을 하기에 무리가 없다.
* 세부코스정보 : 광나루역~고덕산~일자산~성내천~탄천~수서역
★ 4구간 : 4코스-대모·우면산코스(강남구,서초구) 거리 17.9㎞, 소요시간 8시간
서울 둘레길의 4코스로 수서역에서 출발하여 대모산, 구룡산, 우면산을 거쳐 사당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본 코스는 대부분 산행코스지만 높지 않은 고도로 수월한 트레킹이 가능하며 산림자연자원이 풍부하고 서울시 조망이 매우 좋다. 또한 구룡산과 우면산 사이의 여의천, 양재시민의 숲, 양재천을 경유하는 길은 주변 경관이 좋으며, 평탄하고 아늑한 산책로로 간편한 트레킹이 가능하다. 출발지인 수서역과 도착지인 사당역은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아주 편리하다.
* 세부코스정보 ; 수서역~대모산~구룡산~여의천~양재천~우면산~사당역
★ 5구간 : 5코스-관악산코스(관악구,금천구) 거리 12.7㎞, 소요시간 5시간 50분
관악산코스는 사당역에서 출발해 관악산, 삼성산을 거쳐 석수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관악산과 높은 고도로 등반을 위한 산행이 대부분이지만 본 코스는 관악산의 둘레길을 따라서 걷는 코스로 자연경관이 매우 훌륭하고 곳곳의 역사문화유적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 또한 매우 풍부하다. 대부분의 구간이 숲길로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코스지만 서울의 산림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기도 하다.
* 세부코스정보 : 사당역~관악산~삼성산~석수역
★ 6구간 : 6코스-안양천코스(강서구,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 거리 18㎞, 소요시간 4시간 30분
안양천코스는 석수역에서 출발해 안양천, 한강을 따라 걸어 가양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본 코스는 다소 길지만 지하철역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의 접근이 편리하고, 전 구간이 평탄한 지형으로 수월한 트레킹이 가능하다. 서울의 하천과 한강을 만끽 할 수 있어 숲길이 대부분인 다른 코스와 차별화가 된다. 곳곳에 운동시설, 산책로, 편의시설, 휴게시설 등이 다수 위치하고 있다.
※특히 안양천길은 봄이면 봄꽃으로 물들며 하얀 벚꽃 비를 맞으며 길을 걸을 수 있다.
* 세부코스정보 : 석수역~안양천~한강~가양역
★ 7구간 : 7코스-봉산·앵봉산코스(마포구,은평구), 거리 16.6km, 소요시간 6시간 10분
서울 둘레길의 7코스인 봉산, 앵봉산코스는 가양역에서부터 출발하여 과거의 난지도로 유명한 지금의 노을공원, 하늘공원을 통과하고 2002년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월드컵경기장을 지나 진입하게 된다. 봉산과 앵봉산은 특별한 트래킹 기술을 요하지는 않으며 급한 경사지와 통과하기 어려운 곳은 정비가 잘 되어 있음에 따라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봉산과 앵봉산은 수국사, 서오릉 등 역사적 유산이 많아 볼거리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 세부코스정보 : 가양역~노을공원~하늘공원~월드컵경기장~봉산~앵봉산~구파발역
★ 8구간 : 8코스-북한산코스(강북구,도봉구,성북구,은평구,종로구) 거리 34.5km, 소요시간 17시간
8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을 이용해 통과하는 노선으로 이미 개통이 된 곳으로 이용하여 정비가 잘되어 있다. 대체적으로 경사가 급하진 않지만 약간의 코스에서 어려움이 있다. 또한 산 코스임에도 노선이 길어 하루동안 코스를 통과할 수는 없다. 8코스는 대체적으로 사찰과 문화재뿐만 아닌 계곡 등의 자연적 요소 등이 분포되어있어 볼거리가 다양한 코스이다.
* 세부코스정보 : 은평뉴타운~선림사~북한산생태공원~탕춘대성암문~불심원~연화정사~성북생태체험관~빨래골지킴터~이준열사묘소~419국립묘지~봉황각~우이령길입구~연산군묘~정의공주묘~무수골~도봉탐방지원센터~도봉산역
* 서울둘레길 홈페이지 참조 : http://gil.seoul.go.kr/walk/main.jsp
전날 한북정맥 마지막 구간인 경기도 고양시의 고봉산(208.8m)을 거쳐 어렵게 찾은 파주시 장명산(102m)이 무척이나 실망스러워, 이번에 제 고향 서울의 잘 다듬어지고 좀 지나칠 정도로 아름다운 서울둘레길을 찾습니다.
사실 저도 서울둘레길은 서울시에서 정성스럽게 꾸며 무척이나 찾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와는 다른 각 구간 주변의 명소 및 사적들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즐기고자 합니다. 코스가 정말 서울 진면목을 보면서 멋집니다.
또한 제자신 예전 추억들이 스며 있는 곳들이 많기에, 새롭게 변한 서울의 수려한 모습을 다시한번 느끼며 그속에서 흘러간 기억들을 떠올리고자 합니다.
그러나 오늘 서울둘레길 1구간은 덕릉고개를 가지않고 당고개공원으로 걷는 길도 15.3km로 비교적 낮고 편한 길이지만 거리는 먼 거리입니다.
이에 전 게인적으론 불암산과 수락산을 연결하는 덕릉고개를 거쳐 서울들레길 1구간 18.3km를 걸었지만, 비교적 쉬운 당고개공원을 통과하는 15km를 권합니다.
한편 길도 편하고 안내판, 쉼터 등이 잘 갖춰 있는 길이기에 넘 가벼운 산행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각 구간을 완주할 때는 중급 산행으로 등산화와 배낭 및 물, 가벼운 먹거리, 스틱 등을 갖춰가며 걷기를 바랍니다.
이같이 좋은 우리의 아름다운 경관과 시설에 더불어 좋은 우리 시 한수도 올립니다.
踰水落山腰(유수락산요) 수락산 허리를 넘으며
溪路幾回轉(계로기회전) 시냇길 몇 번이나 감도는 동안
中峯處處看(중봉처처간) 중봉이 곳곳에서 보이는 구나.
苔巖秋色淨(태암추색정) 이끼 낀 바위 가을빛 깨끗도 한데
松籟暮聲寒(송뢰모성한) 저물녘 솔바람 소리 차구나.
隱日行林好(은일행림호) 해를 가려 숲길 가기 마침 맞지만
迷烟出谷難(미연출곡난) 안개 짙어 골 나서기 어려웁구나.
逢人問前路(봉인문전로) 사람 만나 앞길을 물어보려니
遙指赤雲端(요지적운단) 붉은 구름 저 끝을 가리키누나.
가을날 수락산을 건너는 산행 길입니다. 시내를 따라 올라가며 방향을 틀 때마다 중봉을 봅니다. 이끼 낀 바위에 내려앉는 가을빛이 정갈합니다. 날이 저물어 가면서 소나무 가지 사이를 바람이 헤집고 지나는 소리가 문득 차갑습니다. 길은 숲이 해를 가려 나그네를 편하게 해주더나, 저물녘 안개는 골짜기를 가득 메워 얼마나 더 가야 이 골자기를 벗어나려나 싶어 나그네의 조바심이 더해집니다. 다행히 반대편에서 한 사람이 걸어옵니다. 그에게 길이 얼마나 더 남았느냐고 물어봅니다. 그는 말없이 저 노을로 타는 붉은 구름 끝자락을 가라키며, 아직도 한참을 더 가야한다고 합니다. 쓸어내렸던 가슴이 다시 다급해집니다. 작자는 조산 후기의 문신 定齋 朴泰輔(정재 박태보, 1654~1689)입니다.
전철 1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에서 서울창포원으로 향합니다.
서울둘레길 사무소에서 받은 안내종이에 처음으로 인증 스탬프를 꾹 눌러 찍습니다. 자! 이제부터 아름다운 서울둘레길을 매주 시작합니다.
멋진 도봉산(721.3m)도 보입니다.
둘레길 도중에 잘 설치된 안내판과 시설물에 가는 길도 편하지만 걷는 사람 아음도 고맙고 즐겁습니다.
가야할 수락산(637m)도 보입니다. 이곳에서 보는 모습도 역시 멋집니다.
도봉산(721.3m)이 확실하게 보입니다.
3번 고속국도 위를 지납니다.
노원골에 도착합니다.
전망대입니다.
국립공원 북한산(836.5m)도 보입니다. 아름답습니다.
도봉산(721.3m)도 멋집니다.
전망대입니다.
저멀리 가야할 불암산(510m)이 보입니다.
채석장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선 북한산(836.5m)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덕릉고개로 향합니다.
덕릉고개 도로에서 왼쪽으로 올라갑니다.
덕릉고개를 지납니다. 예전과는 넘 다른 예쁜 모습입니다.
서울외곽고속국도가 보입니다.
북한산(836.5m) 능선이 잘 보입니다.
갑자기 날이 흐려집니다.
철쭉공원입니다.
2번째 스탬프를 찍으며 서울들레길을 확인합니다.
넓은마당에 도착합니다.
멋집니다. 삼각산(836.5m, 북한산)입니다.
전망대에서 저멀리 검단산(658m)과 운길산(610m)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서울둘레길 2구간 용마산(348m)도 보입니다.
서울둘레길 1구간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한장면 담습니다.
서울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4번 출구 앞 근린공원이 보입니다.
3번째 스탬프를 찍으며 서울둘레길 1구간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