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로산행기

[산포로기행 북한산 둘레길 서울시 강북구 우이우이령입구-"소나무숲길"-"순례길"-"흰구름길"-"솔샘길"-"명상길"-서울시 종로구 형제봉입구]

산포로 2017. 10. 7. 10:40

[산포로기행 북한산 둘레길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우이우이령입구-<소나무숲길 "바람이 흔들고 간 소나무 가지는 짙은 솔향기를 떨구고" 3.1km>-우이분소-자수박물관-<순례길 "자유, 민주, 정의가 살아 숨쉬는 곳" 2.3km>-전망대-수유분소-<흰구름길 "땅 길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하늘길이 시작되다" 4.1km>-화계사-구름전망대-북한산생태숲-<솔샘길 "수려한 자연 풍경에 깃든 여유로운 삶" 2.1km>-체육시설-정릉주차장-<명상길 "도시로부터의 사색, 숲에서 나의 길을 품다" 2.4km>-배드민턴장-북한산갈림길-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형제봉입구]


* 구간 :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우이우이령입구-<소나무숲길 "바람이 흔들고 간 소나무 가지는 짙은 솔향기를 떨구고" 3.1km>-우이분소-자수박물관-<순례길 "자유, 민주, 정의가 살아 숨쉬는 곳" 2.3km>-전망대-수유분소-<흰구름길 "땅 길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하늘길이 시작되다" 4.1km>-화계사-구름전망대-북한산생태숲-<솔샘길 "수려한 자연 풍경에 깃든 여유로운 삶" 2.1km>-체육시설-정릉주차장-<명상길 "도시로부터의 사색, 숲에서 나의 길을 품다" 2.4km>-배드민턴장-북한산갈림길-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형제봉입구
* 일시 : 2017년 9월 23일(토)
* 모임장소 및 시각 :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우이우이령입구 앞 오전 10시 출발
* 날 씨 : 흐림, 비(최고 영상 26도 최저 영상 16도)
* 동반자 : 홀로산행
* 산행거리 : 12.3km(산행 및 하산거리 포함)
* 산행지 도착시각 :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우이우이령입구 앞 오전 10시 출발
* 산행후 하산시각 :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형제봉 입구 오후 2시 30분 도착
* 산행시간 : 약 4시간 30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 북한산 둘레길이란?


북한산 들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산책로입니다. 들레길은 전체 71.5km 중 서울시 구간과 우이령길을 포함하여 2010년 9월 7일 45.7km를 개통하고, 2011년 6월 30일 나머지 구간 25.8km 구간을 개통하였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 걷는 둘레길은 물길, 흙길, 숲길과 마을길 산책로의 형테에 각각의 21가지 테마를 구성한 길입니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둘레길은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보존하는 길, 그리고 역사와 문화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길입니다.


북한산 들레길 탐방안내센터
* 수유 02-900-8085-8086
* 서울 강북구 수유4동 산 73-1


오늘 북한산 둘레길은 전날에 답사한 서울 둘레길과 같은 코스입니다.


그러나 전날은 북행이였지만 이번 북한산 둘레길은 남행으로 하여 전혀 다른 북한산 산길의 맛을 봅니다.


또한 아직 이른 가을의 북한산 풍광과 그윽한 산의 맛이 있어 무척이나 색다르고 아름답습니다.


예전 정많은 이모님들도 살고 계셨던 정릉에서 자주 찾던 북한산 산행 코스이기에 수많은 추억이 배어 있어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에 좋은 시 한수 올려 그날을 기억합니다.


書懷(서회)                              회포를 적다


處獨居閑絶往還(처독거한절왕환)   한가롭게 홀로 사는 신세 오갈 길 없기에
只呼明月照孤寒(지호명월조고한)   그저 밝은 달 찾아 쓸쓸한 나 비추게 한다.
憑君莫問生涯事(빙군막문생애사)   그대여 이 생애 어떤가 묻지 마시게
萬頃烟波數疊山(만경연파수첩산)   만경 파도와 첩첩 청산 그뿐이라네.


조선 전기의 문인으로 寒喧堂 金宏弼(한훤당 김굉필, 1454~1504)의 작품입니다. 연산군 때 일어난 갑자사화에 김종직의 당여로 몰려 희생되었습니다. 한때 외부인과의 왕래를 끊고 홀로 한적한 삶을 살아가는 산림처사이기에 그저 맑은 바람과 밝은 달만 벗하는 풍월주인이 되어 있습니다. 학자 김굉필의 삶과 뜻을 이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설동에서 새로 개통한 우이신설선을 타고 우이령입구에 도착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