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로산행기

[산포로기행 백두대간&명산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은티마을-692봉-마분봉-입석재-은티마을-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송백쉼터]

산포로 2018. 1. 3. 10:35

[산포로기행 백두대간&명산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은티마을-572봉-692봉-마법의성-암릉지대-705봉-우주선바위-마분봉(776m)-774봉-입석재-은티마을-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송백쉼터]

 

* 구간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은티마을-572봉-692봉-마법의성-암릉지대-705봉-우주선바위-마분봉(776m)-774봉-입석재-은티마을-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송백쉼터
* 일시 : 2017년 12월 30일(토)
* 모임장소 및 출발시각 : 서울시 송파구 잠실역 1번 출구앞 오전 7시
* 날 씨 : 맑음(최고 영상 4도 최저 영하 1도)
* 동반자 : 송백산악회 산우 등 동반산행
* 산행거리 : 8.2km(임도 포함)
* 산행지 도착시각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은티마을 오전 9시 30분 도착
* 산행후 하산시각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은티마을 송백쉼터 오후 2시 도착
* 산행시간 : 약 4시간 30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어느덧 다사다난했던 2017년 계유년도 지고, 2018년 戊戌年(무술년)이 밝았습니다.

 

오늘 산행은 백두대간 중에서도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악휘봉((845m)에 마분봉(776m)을 찾습니다.

 

이곳 충북 괴산군 은티마을에서 오르는 마분봉(776m)은 전날 제가 백두대간 산행 시 무척이나 아름다워 인상이 깊었던 산이기에 오늘 2017년 송백산악회 백두대간 산행팀과 함께 2017년 망년회를 겸한 산행을 합니다.

 

물론 대간팀은 대간길로 향하지만 전 주변 명산 마분봉(776m)을 싹슬이대장님과 같이 오릅니다.

 

과연 전날 멀리 본 멋진 풍광답게 산행내내 멋진 송림과 암릉지대와 가파른 밧줄로 이어진 산길이 무척이나 저를 황홀하게 합니다.

 

2017년 마지막 멋진 산행까지도 안전산행과 즐거운 산행으로 잘 마무리 헤주신 송백산악회 토요대간 산우분들과 송백산악회 송인서 회장님, 김춘희 수석대장님, 이철주 대장님, 싹슬이대장님께도 내년 2018년에도 건강하시고 가정내 만복이 깃드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이에 다시한번 國泰民安(국태민안)을 비는 마음에 좋은 시 한 수 올립니다.

 

書畵板(서화판)            화판에 글을 쓰다

 

積雪層峰色(적설층봉색) 눈 쌓인 층층 봉우리
寒雲萬水陰(한운만수음) 차가운 구름에 온 산이 어두워라.
斜陽石棧路(사양석잔로) 석양에 돌사다리 길을
驪背獨歸心(여배독귀심) 나귀 타고 홀로 돌아가는 마음.

 

깊은 겨울, 산봉우리마다 흰 눈이 쌓였습니다. 겹겹이 보이는 흰 산봉우리 위로 구름이 나직하고 넓게 드리워 숲 속은 한층 어둡고 적막합니다. 이 적막한 풍경에 해까지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혼자서 나귀를 타고 어딘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사연으로 세상에서 벗어나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겨울의 어둑한 해지는 숲길을 홀로 돌아가는 마음이 외롭고도 애잔합니다. 작자는 조선 중기 때의 문인 五山 車天輅(오산 차천로, 1556~1615)입니다.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은티마을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마법의 성입니다.

 

 

 

 

 

마분봉(776m)이 보입니다.

 

가파른 암릉에 밧줄이 게속 이어집니다.

 

 

 

 

 

 

 

 

 

지나온 692봉을 봅니다.

 

 

 

 

 

우주선바위입니다.

 

 

 

 

 

드디어 마분봉(776m) 정상입니다.

 

 

은티마을로 하산할 입석재입니다. 시간이 남아 잠시 백두대간도 가봅니다.

 

 

지나온 마분봉(776m) 능선이 보입니다.

 

 

 

* 2010년 8월 백두대간 산행 시 악휘봉(845m)에서

 

다시 입석재로 돌아 와 은티마을로 하산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