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로기행 북한산 둘레길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우이령입구-"충의길, 가운데 中. 마음 중심 心으로 올바름을 새기다. 3.7km"-사기막골입구-"효자길, 울창한 그 숲엔 효심이 짙은 녹음처럼 배어. 3.3km"-국사당-효자비-"내시묘역길, 군신의 예를 목숨처럼 여기며. 3.5km"-탐방지원센터-여기소-"마실길, 이웃사촌과 함께 편안하게. 1.5km"-진관생태다리 앞-"구름정원길, 하늘과 맞닿은 그길엔. 5.2km"-북한산생태공원 상단-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불광중학교]
* 구간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우이령입구-"충의길, 가운데 中. 마음 중심 心으로 올바름을 새기다. 3.7km"-사기막골입구-"효자길, 울창한 그 숲엔 효심이 짙은 녹음처럼 배어. 3.3km"-국사당-효자비-"내시묘역길, 군신의 예를 목숨처럼 여기며. 3.5km"-탐방지원센터-여기소-"마실길, 이웃사촌과 함께 편안하게. 1.5km"-진관생태다리 앞-"구름정원길, 하늘과 맞닿은 그길엔. 5.2km"-북한산생태공원 상단-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불광중학교
* 일시 : 2017년 12월 10일(일)
* 모임장소 및 시각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우이령입구 앞 오전 8시 출발
* 날 씨 : 흐림, 눈, 비(최고 영상 6도 최저 영하 1도)
* 동반자 : 홀로산행
* 산행거리 : 15.3km(산행 및 하산거리 포함)
* 산행지 도착시각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우이령입구 앞 오전 8시 출발
* 산행후 하산시각 :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생태공원 상단 불광중학교 오후 2시 도착
* 산행시간 : 약 6시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북한산 들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산책로입니다. 들레길은 전체 71.5km 중 서울시 구간과 우이령길을 포함하여 2010년 9월 7일 45.7km를 개통하고, 2011년 6월 30일 나머지 구간 25.8km 구간을 개통하였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 걷는 둘레길은 물길, 흙길, 숲길과 마을길 산책로의 형테에 각각의 21가지 테마를 구성한 길입니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둘레길은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보존하는 길, 그리고 역사와 문화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길입니다.
북한산 들레길 탐방안내센터
* 수유 02-900-8085-8086
* 서울 강북구 수유4동 산 73-1
전날 밤에 서울에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마침 오늘은 북한산둘레길을 오르기에 서울에 내린 첫눈, 瑞雪(서설)을 밟으며 북한산둘레길의 아름다운 경치를 봅니다.
부디 국내외적으로 여려운 2018년은 오늘 내린 서울 첫눈의 상스러운 기운을 받아 대한민국의 국운대길과 모든 국민의 만복을 빌어 봅니다.
이에 좋은 우리 시 한 수도 올립니다.
諷吟秋光(풍음추광) 가을빛을 읊다
天地無今古(천지무금고) 하늘 땅 예와 이제 없지만
人生有始終(인생유시종) 사람살이는 시작 끝 있지.
默然觀物理(묵연관물리) 잠잠히 사물 이치 관찰하노라면
霜葉下溪楓(상엽하계풍) 서리 맞은 잎 시내로 떨어지는 단풍.
서리맞은 단풍은 시냇물에 뜰 때 항시 가지 끝에서 푸르름을 자랑할 것으로 알았겠지만 다시 떨어져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불가적 사유로서의 불성 본체의 깨달음은 이러한 원초적 원리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조선시대 鰲巖 大師(오암 대사, 1710~1792)의 시입니다.
이른 아침,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우이령입구에 도착하여 북한산둘레길을 시작합니다.
전날 백운대 숨은벽을 오르기 위해 찾았던 구간입니다.
백운대로 향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밤새 내린 눈으로 위험하여 북한산이 입산통제가 되었습니다.
효자비입니다.
북한산 원효봉입니다.
무사히 불광중학교에 도착하여 6호선 독바위역으로 향합니다. 북한산둘레길 구간이 서울둘레길과 함께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