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로산행기

[산포로기행 두위지맥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수라리재-예미산-뱃재-질운산-단곡임도-강원도 영월군 신동읍 조동리 송백쉼터]

산포로 2017. 12. 18. 16:15

[산포로기행 두위지맥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화원리 수라리재(600m)-966봉-예미산(989.6m)-뱃재-안길운삼거리-921봉-990봉-임도-질운산(1,172m)-단곡임도-임도-삼거리-안내판-단곡-강원도 영월군 신동읍 조동리 송백쉼터]

 

* 구간 :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화원리 수라리재(600m)-966봉-예미산(989.6m)-뱃재-안길운삼거리-921봉-990봉-임도-질운산(1,172m)-단곡임도-임도-삼거리-안내판-단곡-강원도 영월군 신동읍 조동리 송백쉼터
* 일시 : 2017년 12월 16일(토)
* 모임장소 및 출발시각 : 서울시 송파구 잠실역 1번 출구앞 오전 7시
* 날 씨 : 맑음(최고 영상 1도 최저 영하 6도)
* 동반자 : 송백산악회 산우 등 동반산행
* 산행거리 : 12.3km(하산 임도 포함)
* 산행지 도착시각 : 강원도 영월군 화원리 수라리재(600m) 오전 10시 도착
* 산행후 하산시각 : 강원도 영월군 신동읍 조동리 송백쉼터 오후 3시 도착
* 산행시간 : 약 5시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2017. 11. 18출정) 토요(당일) 두위지맥 죽렴지맥 종주대원 모집

 

************ (두위지맥 + 계족단맥 + 매봉단맥 + 운교단맥 ) ************
************ (죽렴지맥 + 계봉단맥 + 백이단맥 + 능암덕단맥 ) ************

 

 

수계의 경계인 맥을 따라 산행하고 있는 백두대간. 9정맥. 기맥. 지맥. 전문산악회인 송백산악회에서는 2017. 11. 18부터 백두대간 만항재에서 분기된 산줄기인 "두위지맥" 과 "죽렴지맥"을 종주 할 예정입니다.

 

"두위지맥(수계상: 옥동천북지맥)"은 백두대간 만항재에서 분기되어 옥동천 북쪽유역을 경계하면서 영월 옥동천 남한강 합수점까지 이여진 지맥으로 여기선 분기된 산줄기는 죽렴지맥. 매봉단맥. 운교단맥. 계족단맥. 장산단맥 등이 있는지맥입니다.

 

"죽렴지맥(수계상: 석항천북지맥)"은 두위지맥 두위봉 분기점에서 분기된 지맥으로 지맥의 남쪽은 석항천이 동쪽과 북쪽은 지장천이 서쪽은 동강이 흐르고 있고, 여기서 분기된 산줄기는 계봉단맥. 백이단맥. 능암덕단맥등이 있는 지맥입니다.

 

송백산악회를 창립하여 수 많은 악천후와 어려운 산행 조건에도 단 한 번도 산행을 포기하지 않고 산행을 진행한 정신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리며. "두위지맥"과 "죽렴지맥"에 관심있는 산우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대원을 모집합니다.

 

◆ 시 작 일 자 : 2017년 11월 15일(셋째주 토요일) 07:00출발
◆ 산 행 일 시 : 매월 1주. 3주 토요일 당일산행
◆ 종 주 기 간 : 2017년 11월 15일~2018년 6월 2일(당일: 13회)
◆ 산 행 일 자 : 두위지맥.죽렴지맥(현지 여건에 따라 산행 일자가 변경 될 수도 있습니다)

 

* 두위지맥(수계상: 옥동천 북쪽지맥) 7구간

 

두위지맥: 1구간 : 11월 18일
2구간: 12월 2일
3구간: 12월 16일
4구간: 2018년 1월 6일

계족단맥: 1구간: 1월 20일
매봉단맥: 1구간: 2월 3일

운교단맥: 1구간: 3월 3일

 

* 죽렴지맥(수계상: 석항천 북쪽지맥) 6구간


죽렴지맥: 1구간: 3월 17일 / 2구간: 4월 7일 / 3구간: 4월 21일
계봉단맥: 1구간: 5월 5일
백이단맥: 1구간: 5월 19일

능암덕단맥: 1구간: 6월 2일

 

◆ 산 행 구 간 : 백두대간 만항재에서 분기된 산줄기

 

* 두위지맥(斗圍枝脈)은?

 

두위지맥 (斗圍枝脈)은 백두대간 함백산 아래 만항재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남으로 옥동천, 북으로 지장천을 가르며, 서강(평창강)이 동강(남한강)에 합류하는 영월군 영월읍 덕포리에서 주왕지맥과 마주보며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8.4km의 산줄기로 동강의 우측 분수령이 됩니다.

 

지나는 산은 백운산(1,427m), 두위봉(1,471m). 질운산(1,174m), 예미산(990m), 망경대산(1,088m), 응봉산(1,013m), 계족산(890m)으로 시종 1,000m대의 산들을 지나고 최고봉은 철쭉산으로 유명한 두위봉(1,471m)입니다.

 

구간 개념 : 백두대간 만항재 분기점-정암산-백운산(1,427m)-매봉단맥분기점(매봉단맥: 매봉산-단풍산)-화절령-두위봉(1,471m)-죽렴지맥 분기점-자운동 임도-질운산(1,174m)-예미산(990m)-수라리재-엄광산-운교단맥 분기점(운교단맥: 엄광산-삿갓봉-운교산)-망경대산(1,088m)-994봉-계족단맥분기점(계족단맥: 응봉산(1,013m)-계족산(890m))-덕가산-암봉-옥동천/남한강합수점

 

* 죽렴지맥 (竹廉枝脈)은?

 

죽렴지맥(竹廉枝脈)은 백두대간 함백산아래 만항재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두위지맥이 두위봉을 내려서며 석항천을 사이에 두고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석항천 남쪽으로가는 산줄기는 두위지맥이고, 석항천 북쪽으로 가며 죽렴산(1062m),곰봉(1016m),고고산(853m),능암덕산(813.2m)을 지나 동강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6.4km되는 산줄기를 죽렴지맥 (竹廉枝脈)이라 합니다.

 

신산경표의 죽렴지맥은 능암덕산에서 북쪽 능선으로 내려가지만, 어떤사람은 고고산에서 완택산을 거쳐 석항천이 한강과 만나는 두물머리로 가기도 하고, 혹자는 능암덕산으로 가서 북쪽 진탄나루쪽이 아닌 서쪽 능선을 따라 문산교로 내려가기도 하는데 이는 어느것이 맞다 틀리다가 아니고 각자가 판단해 선택할 문제입니다.

 

구간 개념 : 죽렴지맥분기점-문곡재-수리봉-죽렴산-마차재-백이단맥분기점(백이단맥: 벽암산-팔봉산상봉-백이산-감투봉)-곰봉-계봉단맥분기점(계봉단맥: 곰봉-계봉-998봉)-고성리재-947봉-미구치-고고산-847봉-능암덕단맥분기점(능암덕단맥: 847봉-능암덕산-문산)-921봉(원 고고산)-질운재-봉화대-완택산-석항천/동강 합수점

 

◆ 모 집 인 원 : 40명(접수 선착순)
◆ 산 행 회 비 : 38.000원(산행후 식사제공).
◆ 계 좌 번 호 : 우리은행: 461- 08 - 042745(예금주: 송인서)
◆ 출 발 장 소 : 지하철 2호선. 8호선 잠실역 1번출구 07시:00분(송파구청 방향 쪽으로 150m)
◆ 경 유 장 소 : 출발 10분후(07:10) 5호선. 8호선 천호역 6번출구 국민은행 앞
출발 15분후(07:15) 길동 GS주유소 앞(보훈병원 입구
출발 20분후(07:20) 상일동 육교밑(상일초교 건너편)
◆ 예 약 방 법 : 정회원이 아니신분은 전화나 문자주세요(산행지명.탑승장소.성명.인원 등)
◆ 예 약 안 내 : 02-418-6665 / 010-3773-6480. 010-6202-6665

 

오늘도 두위지맥을 찾는 날씨는 예전에 비해 일찍 찾아온 매서운 초겨울 날씨로 무척이나 차갑습니다.

 

이에 두위지맥인 강원도 영월에 도착하니 날은 차갑고 바랍도 심해 역시 강원도 한겨울답습니다.

 

오늘 두위지맥 질운산(1,171.8m) 구간은 전날과는 달리 고도는 1,000m가 넘지만 조망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강원도의 깨끗한 하늘과 울창한 숲, 맑은 공기와 정다운 송백산우들과 함께 한 산행이기에 무척이나 즐겁습니다.

 

추운 겨울 날씨도 땀으로 잊고 산행에 수고많으신 송백산우분들과 김춘희 수석대장님, 이철주 대장님, 송백쉼터에서 맛있는 먹거리를 만들어 주신 송백산악회 송인서 회장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에 좋은 우리 시 한 수도 올려봅니다.

 

江夜(강야)                     강가의 밤

 

夜靜魚登釣(야정어등조)   밤은 고요한데 물고기가 낚시대에 뛰어오르고
波深月滿舟(파심월만주)   물결이 깊어 달빛은 배에 가득하여라.
一聲南去雁(일성남거안)   남쪽으로 날아가는 기러기 소리
啼送海山秋(제송해산추)   가을날 바다와 산을 울며 보내네.

 

고요한 가을 밤, 거울 같은 물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문득 물고기가 미끼를 물어 낚시대를 당겨 올리자 퍼덕이는 물고기의 움직임이 밤의 고요함을 깨뜨립니다. 깊은 밤, 배 가득한 달빛속에서 검은 바다를 들여다보며 낚시를 하는 시인은 허공을 가르는 기러기 소리에 눈을 들어 밤하늘을 바라보게 됩니다. 달빛 비치는 산의 낙엽지는 나무들과 먼 수평선의 떼 지어 날아가는 기러기가 게절의 변화를 보여 주니 세월의 무상함에 문득 상념에 잠기게 됩니다. 조선 중기 때의 문인 五山 車天輅(오산 차천로, 1556~1615)의 시입니다.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고려 제34대 왕, 재위 1389∼1392)이 폐위되어 삼척의 궁촌으로 유배 갈 때 왕이 드는 음식인 수라를 받은 곳이라하여 수라리재라 이름 붙여진 수라리재에 도착한 후 두위지맥 예미산(989m)으로 향합니다.

 

 

 

 

 

 

수라리재(600m)에서 예미산(989m)까지 가파른 산행을 1시간 넘게 진행합니다.

 

 

 

 

 

지나온 950봉을 봅니다.

 

 

 

 

 

뱃재입니다.

 

 

 

예미산(989m)을 돌아봅니다.

 

 

 

 

단풍산(1,150m)과 꼭두봉과 핏대봉산이 보입니다.

 

 

고냉지채소밭입니다. 추위에 바람이 매섭습니다.

 

 

 

 

 

조비재(새비재, 아라리고개)에 도착하여 질운산(1,172m)으로 향합니다.

 

 

 

 

가파른 산들을 힘들게 오릅니다.

 

 

마침내 질운산 정상입니다.

 

눈 덮인 두위봉(1,471m)도 보입니다. 멋집니다.

 

 

 

전날에 두위봉에서 내려온 지운동고개입니다.

 

 

 

 

 

매서운 추위와 세찬 바람, 급경사에 미끄러운 낙엽과 눈덮힌 산길 등 힘든 속에서도 송백산우분들과 함께 무사히 산행을 마감하고 송백쉼터에 도착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