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로기행 금강기맥 전북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 원장선마을-장선리재(220m)-암봉(380m)-450봉-능바위산(475m)-말골재(200m)-430봉-구제리고개(220m)-수재(280m)-남당산(376m)-456봉-밤아니재(320m)-380봉-360봉-작봉산(419.6m)-380봉-까치울재(420m)-까치봉(456m)-400봉-280봉-충남 논산시 가여곡면 삼전리 말목재(220m)]16년 5월 15일
* 구간 : 전북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 원장선마을-장선리재(220m)-암봉(380m)-450봉-능바위산(475m)-말골재(200m)-430봉-구제리고개(220m)-수재(280m)-남당산(376m)-456봉-밤아니재(320m)-380봉-360봉-작봉산(419.6m)-380봉-까치울재(420m)-까치봉(456m)-400봉-280봉-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삼전리 말목재(220m)
* 일시 : 2016년 5월 15일(일)
* 모임장소 및 시각 : 서울시 서초구 사당역 오전 6시 40분
* 날 씨 : 맑은 후 흐림(최고 영상 27도 최저 영상 15도)
* 동반자 : 좋은사람들산악회 산우 등 동반산행
* 산행거리 : 16.5km(산행 및 하산거리 포함)
* 산행지 도착시각 : 전북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 원장선마을 장선리재(220m) 오전 10시 출발
* 산행후 하산시각 :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삼전리 말목재(220m) 오후 5시 도착
* 산행시간 : 약 7시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 금강기맥(錦江岐脈)이란?
금강기맥(錦江岐脈)은 조선시대 실학자이자 지리학자인 고산자(古山子) 김정호(金正浩, 1804~1866 추정)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서 금남정맥(錦南正脈)이라 표기되어 있어 대동금남정맥(大東錦南正脈)이라고도 불리우고 있습니다.
옛 백제의 숨결이 오롯이 남은 전북 전주, 완주, 익산 땅을 크게 휘어 감으며 지나는 산줄기로서, 전북 완주군과 진안군의 경계에 위치한 금만봉(750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금강과 만경강을 가로 지으면서 군산의 점방산까지 이어진 120km인 산줄기입니다.
금남호남정맥상의 진안군 주줄산에 대동금남정맥(금강기맥)은 금만봉(750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왕사봉(718.3m), 칠백이고지(700.8m), 불명산(480m), 작봉산(419.6m), 성태봉(371.3m), 천호산(501m)을 지나 용화산(342m), 미륵산(429.6m)에 이르기까지 산줄기 다운 형국을 보이다가 미륵산 이후로 온전히 낮아져 바다에 합류하기 전까지 금강과 만경강의 눈높이를 맞춥니다.
미륵산(429.6m) 이후의 최고봉이 전북 익산시 웅포면과 함라면의 경계에 솟은 봉화산(236m)일 만큼 非山非野(비산비야)의 산세를 보여줍니다. 전북 삼기면, 함열읍, 황등면, 함라면 일대의 허허벌판을 지나면서 절묘하게 물길을 가르며 군산 점방산을 지나 서해바다 까지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 추진 일정 계획 *** 금강기맥((錦江岐脈, 도상거리 약120Km) 산행 계획
1회차 : 5월1일 분기봉~왕사봉~칠백고지~장성리재~원장마을, 도상거리 : 16k, 7시간 예정
2회차 : 5월15일 장성리재~남당산~작봉산~까치봉~말목재, 도상거리 : 16k, 7시간 예정
3회차 : 6월5일 말목재~옥녀봉~함박산~소룡고개~천호산~숙고개, 도상거리 : 16k, 6시간 예정
4회차 : 6월19일 숙고개~용화산~미륵산~황교2구~함라면소재지, 도상거리 : 20k, 6시간 예정
5회차 ; 7월3일 함라면소재지~봉화산~망해산~서해안고속도로, 도상거리 : 19k, 6시간 예정
6회차 : 7월17일 서해안고속도로~대명산~고봉산~청암산~칠다리, 도상거리 : 17k, 6시간 예정
7회차 ; 8월7일 칠다리~21번국도~은파교회~배수지~장계산, 도상거리 : 14k, 4시간 예정
<박성태의 금강정맥(錦江正脈) 이론>
* 금강정맥(錦江正脈, 금강기맥)은?
금강정맥(錦江正脈, 금강기맥)이란 백두대간이 덕유산(1,614m)을 지나 백운산(1,279m)에 내려서기전에 영취산(1,075.6m)에서 장안산(1,237m). 신무산(896.8m0. 팔공산(1,136m). 성수산(1,059m). 마이산(685m)을 거쳐 진안과 전주사이의 모래재고개 위 조약봉(주줄산 또는 주화산, 565m))에서 두줄기로 갈라집니다.
한줄기는 남서쪽 만덕산(762m)으로해서 내장산(763m). 추월산(729m). 무등산(1,187m). 제암산(779m), 존제산(704m). 조계산(884m). 백운산(1,218m) 등 전라남북도를 휘돌아서 섬진강하구의 망덕산(196m)까지 이어지는 호남정맥(湖南正脈)이고, 또 한줄기는 북진하여 연석산(925m). 운장산(1,120m). 장군봉을 지나서 싸리재와 봉수대사이의 싸리재분기봉에서 다시 두갈래로 갈라집니다.
한줄기는 북진하여 인대산(666m). 대둔산(878m). 계룡산(845m)을 지나서 부여 부소산(105m)에서 맥을 다하는 산경표의 금남정맥(錦南正脈)이고, 또 한줄기는 서진하여 왕사봉(718.3m)을 거쳐 칠백이고지(700.8m), 불명산(480m), 작봉산(419.6m), 성태봉(371.3m), 천호산(501m)을 지나 용화산(342m), 미륵산(429.6m), 함라산(236.3m). 망해산(230.3m). 고봉산(147.6m)을 지나 장계산(108.2m)에서 서해바다로 잠깁니다. 이 산줄기를 보통은 금남기맥(錦南岐脈) 혹은 원금남정맥(原錦南正脈)이라고 부르는데, 신산경표는 조약봉분기봉에서 군산의 장계산(108.2m)까지 가는 산줄기를 금강정맥(錦江正脈)이라고 부르고, 싸리재분기봉에서 부여의 부소산(105m)까지를 금남정맥(錦南正脈)이라고 부릅니다.
거리는 조약봉(565m)에서 부소산(105m) 조룡대까지 이어지는 금남정맥(錦南正脈)이나, 군산의 장계산(108.2m)까지 계속되는 금강정맥(錦江正脈)은 신기하게도 같은 도상거리로 131.4km입니다.
금강기맥 전북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 원장선마을 장선리재에서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삼전리 말목재까지 구간은 일찍이 경험한 호남정맥 여름철 산행이 기억날 정도로 산의 기복이 심하여 산행을 힘들게 합니다.
사실 지도에서 살펴 알듯이 이구간은 3~500m급 산들이 30개 정도 이어져 산행 난이도를 예상케 합니다.
그러나 오늘 날은 덥지만 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산행 중 보는 아름다운 경관은 산행의 피로를 어느정도는 가시게 하기도 합니다.
이에 좋은 우리 시 한수도 올려 봅니다.
槐亭偶吟(괴정우음) 괴정에서 우연히 읊다
黙對靑山坐(묵대청산좌) 조용히 푸른 산 마주하고 앉으니
山嫌白髮來(산혐백발래) 산은 백발이 왔다고 싫어하나
巖前一朶花(암전일타화) 바위 앞 한 떨기 꽃은
慰我晩春開(위아만춘개) 나를 위로해 늦봄에 피었구나.
나와 산꽃의 단순한 만남입니다. 그렇게 단순하면서도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산을 싫어하고 꽃을 위로하는 유정의 대상으로 환치시키고 있습니다. 작자는 조선시대 天鏡 大師(천경 대사, 1691~1770)입니다.
전북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 원장선마을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멀리 대둔산(878m)과 가까이는 천등산(707m)이 보입니다. 아름답습니다.
장선리재입니다. 우측에서 산으로 향합니다.
멀리 지나온 금강기맥 칠백이고지(700.8m), 시루봉 서봉, 동봉, 불명산(480m), 써래봉(427.6m)도 보입니다. 멋집니다.
가까이는 대둔산(878m)과 천등산(707m)입니다.
무명산봉우리가 계속 이어집니다.
멀리 보이는 금강기맥 능선과 칠백이고지(700.8m), 시루봉 서봉, 동봉이 멋집니다.
오늘 산행은 처음부터 암릉을 계속 오르는 코스입니다.
겨울철과 달리 여름철은 녹음이 우거져 전망이 좋지 않습니다. 천등산(707m)이 숲사이로 보입니다.
지나온 430봉 뒤로 대둔산과 천등산이 보입니다.
금강기맥 능선과 불명산(480m)과 시루봉(427.6m)이 보입니다.
금남정맥 대둔산(878m)과 월성봉(650m), 바랑산(585m)도 보입니다.
전북 완주군 운주면 구제리가 보입니다.
구재리고개입니다.
수재입니다.
장재봉입니다.
오늘 산행에선 수많은 밧줄을 잡고 가파른 산을 오르고 내립니다.
가야할 남당산(376m)이 보입니다.
뒤로 천등산(707m)과 대둔산(878m)이 보입니다.
드디어 남당산(376m) 정상입니다.
산 정상에 석축이 보입니다. 한현우님은 이곳을 남당산으로 표기합니다. 요사이 한현우님 건강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한현우님의 표지기입니다. 반갑습니다. 파이띵!!!
또 다른 산 정상 석축입니다.
360봉입니다.
임도에 도착합니다.
수많은 암릉과 봉우리를 지나 마침내 작봉산(419.6m)에 도착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러나 하산 길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곳에도 서래야 박건석님께서 단단한 표지기를 붙여 주셨습니다. 형님 고맙습니다.
오늘 최고봉 까치봉(456m)입니다.
하산 지점인 전북 완주군 화산면이 보입니다. 반갑습니다.
마침내 파란만장한 산길을 접고 무사히 전북 완주군 화선면 말목재에 도착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