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로산행기

[산포로기행 영춘지맥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전재-풍취산-봉화산-덕고산-느릅재-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상대리]

산포로 2016. 11. 20. 12:53

[산포로기행 영춘지맥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송한리 전재(510m)-700봉-풍취산(697.2m)-653봉-689봉-690봉-봉화목장상단-640봉-콩마당-19번군도-횡성휴게소지하통로-봉화산(670.4m)-횡성휴게소상행선휴게소 뒷쪽-13번군도-덕고산(705.1m)-솔밭-덕송가든-고들고개-공동묘지-황재-목장상단-칠송고개-현천리-느릅재-글로리아허브리조트-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상대리 송백쉼터]16년 11월 19일

 

* 구간 :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송한리 전재(510m)-700봉-풍취산(697.2m)-653봉-689봉-690봉-봉화목장상단-640봉-콩마당-19번군도-횡성휴게소지하통로-봉화산(670.4m)-횡성휴게소상행선휴게소 뒷쪽-13번군도-덕고산(705.1m)-솔밭-덕송가든-고들고개-공동묘지-황재-목장상단-칠송고개-현천리-느릅재-글로리아허브리조트-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상대리 송백쉼터 
* 일시 : 2016년 11월 19일(토)
* 모임장소 및 출발시각 : 서울시 송파구 잠실역 1번 출구앞 오전 7시
* 날 씨 : 흐림(최고 영상 16도 최저 영상 10도)
* 동반자 : 송백산악회 산우 등 동반산행
* 산행거리 : 24.7km(하산 임도 포함)
* 산행지 도착시각 :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송한리 전재(510m) 오전 10시 도착

* 산행후 하산시각 :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상대리 송백쉼터 오후 5시 도착
* 산행시간 : 약 7시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송백산악회 영춘지맥 종주대원(토요당일 1주. 3주 지맥팀) 모집

 

백두대간.9정맥.기맥.지맥 전문산악회인 송백산악회 토요(당일) 1주.3주 기.지팀은 2016년 6월 4일부터 수계상 한강 유역에 있는 지맥인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약칭: 영춘지맥)"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영춘지맥은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1,491.9m)" 분기점에서 한강기맥으로 분기되어 오대산(1,565m)과 계방산(1,577m)을 지나 청량봉(1,052m)에서 북서방향으로 춘천지맥(수계상: 홍천강북쪽유역지맥)을 분기시켜 홍천강 북쪽유역을 경계하면서 북한강과 홍천강이 합류하는 지점까지 이어졌고, 춘천지맥을 분기시킨 한강기맥이 서쪽으로 계속 이어가면서 덕고산 삼계봉(1,070m)에서 남쪽방향으로 영월지맥(수계상: 주천강. 서강서쪽유역지맥)을 분기시키며 남한강 본류까지 이여진 지맥입니다.


산행시간은 6시간 전후하고. 종주횟수는 영월지맥 : 12구간과 춘천지맥 : 12구간. 합계: 24구간(당일)으로 나누어 진행 할 예정입니다.


송백산악회를 창립하여 오늘에 이르기 까지 수 많은 악천후와 어려운 조건에도 단 한 번도 산행을 포기하지 않고 산행을 진행한 정신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하며, 영춘지맥 대원을 모집합니다.


◆ 출정일시 : 2016년 6월 4일(첯째주 토요일) 07:00분
◆ 산행일시 : 매월 1주. 3주 토요일(당일)산행
◆ 종주기간 : 2016년 6월 4일~2017년 7월 1일(산행횟수: 24회/예비일 2회 포함)
◆ 산행구간 :


★ 영월지맥(수계상 : 서강 서쪽유역지맥)이란?


영월지맥은 한강기맥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 삼계봉(1,065m)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태기산(1,261m), 덕고산(705m), 봉화산(670m), 풍취산(699m), 매화산(1,085m), 치악산 비로봉(1,288m), 향로봉(1,043m), 남대봉(1,182m), 감악산(954m), 감악봉(886m), 석기암(906m), 용두산(871m), 왕박산(598m), 가창산(820m), 삼태산(876m), 국지산(626m), 영월 태화산(1,052m)을 거쳐 남한강에 이르는 도상거리 약 147km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01구간:(태화산) - 02구간:(국지산) - 03구간:(삼태산) - 04구간:(가창산) - 05구간:(용두산) - 06구간:(감악산) - 07구간:(남대봉) - 08구간:(치악산) - 09구간:(매화산) - 10구간:(풍취산) - 11구간:(신선봉) - 12구간:(태기산)


★ 춘천지맥(수계상 : 홍천강 북쪽유역지맥)이란?


춘천지맥은 한강기맥 청량봉(1,052m)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응복산(1,103 m), 백암산(1,099m), 가마봉(1,192m), 소뿔산(1,118m), 가마봉(925m), 매봉(800m), 가리산(1,051), 대룡산(899m), 응봉(759m), 연엽산(850m), 꼬깔봉(421m), 봉화산(515m), 새덕봉(488m)을 거쳐 춘천 서천리 북한강 춘성대교에 이르는 125km에 달하는 산줄기입니다. 오늘 오를 이곳 청량봉(1,052m)에서 구목령(904m) 산길은 한강기맥이자 영춘지맥 길이기도 합니다. 영춘지맥(영월지맥)은 다음 구간에 갈 한강기맥 삼계봉(1,065m)에서 분기히기도 합니다.


13구간:(청량봉) - 14구간:(응봉산) - 15구간:(백암산) - 16구간:(가마봉) - 17구간:(매봉산) - 18구간:(가리산) - 19구간:(새득이) - 20구간:(대룡산) - 21구간:(연엽산) - 22구간:(꼬깔봉) - 23구간:(봉화산/강경역구간) - 24구간:(송이재봉/합수점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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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춘지맥 강원도 횡성군 풍취산(697.2m), 봉화산(670.4m), 덕고산(705.1m) 등 산행은 초겨울 날이기에 이른 오전은 선선합니다.

 

특히 전날 밤에 촉촉히 내린 비는 단풍을 더욱 곱게 물들이며, 그동안 우리를 힘들게한 미세먼지도 말끔하게 사라지게 만들어 더욱 맑은 공기를 오랜만에 선사합니다.

 

더욱이나 오늘 산행은 강원도 오지이며 청정지역인 횡성군에 주변 산들인 영춘지맥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우리 산하를 산행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25km의 산행을 7시간에 종주합니다.

 

사실 25km 산행거리는 우리가 평지를 뛰는 마라톤 42.195km의 절반을 넘는, 길도 편치않은 산들을 오르내리며 걷는 쉽지는 않은 산길입니다.

 

이에 저자신도 제주변 분들의 뛰어난 능력에 놀라며, 더욱 여성분들의 완주력에 감탄하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의 대자연과 함께 한 산행 후 만끽하는 즐거움이 있기에 가능하기도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모두 계속 건강한 산행이 이어지길 기원하며, 요즘 최순실게이트로 어지러운 세태에 우리 시 한 수 올립니다.

 

遣悶(견민)                            번민


簫條錦樹落天霜(소주금수낙천상쓸쓸한 나무엔 서리 내리고

爲客江關日月長(위객강관일월장강남의 나그네 세월이 길다.

千佛風雲供坐臥(천불풍운공좌와천불동 바람과 구름, 자리 앞에 펼쳐지고

五山氷雪變衣裳(오산빙설변의상오산의 얼음과 눈은 옷차림 변하게 하네.

衰顔賓對蒼生哭(쇠안빈대창생곡늙은 얼굴로 백성의 통곡 보고 있자니

往歲虛隨粉暑香(왕세허수분서향지난 날 조정의 향훈 헛되이 쐬었구나.

薄暮柴門扶杖立(박모시문부장립저물녘 사립문에 지팡이 짚고 서서

愁看荒草野茫茫(수간황초야망망시름겹게 시든 꽃 바라보니 아득한 벌판.


조선 후기의 실학자, 문신인 錦帶(금대) 李家煥(이가환, 1742~1801)의 시입니다. 가슴에 묵직히 얹힌 번민을 풀어내는시입니다.


전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영춘지맥 풍취산(697.2m)과 덕고산(705.1m) 산행은 자칫 엉뚱한 길로 들어서기 쉬어 함께 오손도손 뭉쳐 산행을 합니다.

 

 

 

 

 

 

 

 

 

역시 지맥 길이기에 험하지만 소나무와 잣나무 잎이 떨어져 푹신한 황금길을 걷는 즐거움은 무척이나 큼니다.

 

 

 

 

 

낡은재입니다.

 

 

오늘은 공기는 무척 맑고 좋으나 날은 흐려 조망은 별로입니다.

 

 

지나온 풍취산(697.2m)을 뒤돌아 봅니다.

 

 

 

 

 

강원도 횡성군은 우리 전통 한우로 유명한 곳이기에 곳곳에 목장과 축사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밑도 지납니다.

 

 

 

 

 

 

 

 

 

 

 

민족사관고등학교입니다.

 

 

덕천분교장입니다.

 

덕고산(705.1m)으로 오릅니다.

 

 

 

 

 

다시 영동고속도로 밑을 지납니다.

 

 

 

 

 

 

황재입니다. 

 

 

강원도축산기술센터입니다.

 

 

 

 

 

 

 

 

 

 

 

 

 

 

 

 

 

마침내 송백쉼터에 무사히 도착하여 결코 짧지않은 25km의 오늘 산행을 마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