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로산행기

[산포로기행 두위지맥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만항재-정암산-백운산-하이원스키장-꽃꺼기재-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송백쉼터]

산포로 2017. 11. 20. 16:25

[산포로기행 두위지맥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만항재(1,330m)-임도-1,385봉-정암산(1,453.4m)-철탑-백운산(마천봉, 1,426.2m)-하이원스키장-전망대(1,368m)-임도삼거리(1,130m)-꽃꺼기재(화절령, 1,090m)-임도-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송백쉼터]

 

* 구간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만항재(1,330m)-임도-1,385봉-정암산(1,453.4m)-철탑-백운산(마천봉, 1,426.2m)-하이원스키장-전망대(1,368m)-임도삼거리(1,130m)-꽃꺼기재(화절령, 1,090m)-임도-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송백쉼터
* 일시 : 2017년 11월 18일(토)
* 모임장소 및 출발시각 : 서울시 송파구 잠실역 1번 출구앞 오전 7시
* 날 씨 : 맑음(최고 영상 4도 최저 영하 4도)
* 동반자 : 송백산악회 산우 등 동반산행
* 산행거리 : 14.9km(하산 임도 포함)
* 산행지 도착시각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만항재(1,330m) 오전 10시 30분 도착
* 산행후 하산시각 :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송백쉼터 오후 4시 도착
* 산행시간 : 약 5시간 30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2017. 11. 18출정) 토요(당일) 두위지맥. 죽렴지맥 종주대원 모집

 

 

 

************  (두위지맥 + 계족단맥 + 매봉단맥 + 운교단맥 )  ************
************  (죽렴지맥 + 계봉단맥 + 백이단맥 + 능암덕단맥 )  ************

 

수계의 경계인 맥을 따라 산행하고 있는 백두대간. 9정맥. 기맥. 지맥. 전문산악회인 송백산악회에서는 2017. 11. 18부터 백두대간 만항재에서 분기된 산줄기인 "두위지맥" 과 "죽렴지맥"을 종주 할 예정입니다.

 

"두위지맥(수계상: 옥동천북지맥)"은 백두대간 만항재에서 분기되어 옥동천 북쪽유역을 경계하면서 영월 옥동천 남한강 합수점까지 이여진 지맥으로 여기선 분기된 산줄기는 죽렴지맥. 매봉단맥. 운교단맥. 계족단맥. 장산단맥 등이 있는지맥입니다.

 

"죽렴지맥(수계상: 석항천북지맥)"은 두위지맥 두위봉 분기점에서 분기된 지맥으로 지맥의 남쪽은  석항천이 동쪽과 북쪽은 지장천이 서쪽은 동강이 흐르고 있고, 여기서 분기된 산줄기는 계봉단맥. 백이단맥. 능암덕단맥등이 있는 지맥입니다.

 

송백산악회를 창립하여 수 많은 악천후와 어려운 산행 조건에도 단 한 번도 산행을 포기하지 않고 산행을 진행한 정신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리며. "두위지맥"과 "죽렴지맥"에 관심있는 산우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대원을 모집합니다.

 

◆ 시 작 일 자 : 2017년 11월 15일(셋째주 토요일) 07:00출발
◆ 산 행 일 시 : 매월 1주. 3주 토요일 당일산행
◆ 종 주 기 간 : 2017년 11월 15일~2018년 6월 2일(당일: 13회)
◆ 산 행 일 자 : 두위지맥.죽렴지맥(현지 여건에 따라 산행 일자가 변경 될 수도 있습니다)

 

두위지맥(수계상: 옥동천 북쪽지맥) 7구간
두위지맥: 1구간 : 11월 18일
               2구간: 12월 2일
               3구간: 12월 16일
               4구간: 2018년 1월 6일

계족단맥: 1구간: 1월 20일
매봉단맥: 1구간: 2월 3일

운교단맥: 1구간: 3월 3일

 

죽렴지맥(수계상: 석항천 북쪽지맥) 6구간
죽렴지맥: 1구간: 3월 17일 / 2구간: 4월 7일  / 3구간: 4월 21일
계봉단맥: 1구간: 5월 5일
백이단맥: 1구간: 5월 19일

능암덕단맥: 1구간: 6월 2일

 

◆ 산 행 구 간 : 백두대간 만항재에서 분기된 산줄기

 

* 두위지맥(斗圍枝脈)은?

 

두위지맥 (斗圍枝脈)은 백두대간 함백산 아래 만항재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남으로 옥동천, 북으로 지장천을 가르며, 서강(평창강)이  동강(남한강)에 합류하는 영월군 영월읍 덕포리에서 주왕지맥과 마주보며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8.4km의 산줄기로 동강의 우측 분수령이 됩니다.

 

지나는 산은 백운산(1,427m), 두위봉(1,471m). 질운산(1,174m), 예미산(990m), 망경대산(1,088m), 응봉산(1,013m), 계족산(890m)으로 시종 1,000m대의 산들을 지나고 최고봉은 철쭉산으로  유명한 두위봉(1,471m)입니다.

 

구간 개념 : 백두대간 만항재 분기점-정암산-백운산(1,427m)-매봉단맥분기점(매봉단맥: 매봉산-단풍산)-화절령-두위봉(1,471m)-죽렴지맥 분기점-자운동 임도-질운산(1,174m)-예미산(990m)-수라리재-엄광산-운교단맥 분기점(운교단맥: 엄광산-삿갓봉-운교산)-망경대산(1,088m)-994봉-계족단맥분기점(계족단맥: 응봉산(1,013m)-계족산(890m))-덕가산-암봉-옥동천/남한강합수점

 

* 죽렴지맥 (竹廉枝脈)은?

 

죽렴지맥(竹廉枝脈)은 백두대간 함백산아래 만항재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두위지맥이 두위봉을 내려서며 석항천을 사이에 두고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석항천 남쪽으로가는 산줄기는 두위지맥이고, 석항천 북쪽으로 가며 죽렴산(1062m),곰봉(1016m),고고산(853m),능암덕산(813.2m)을 지나 동강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6.4km되는 산줄기를 죽렴지맥 (竹廉枝脈)이라 합니다.

 

신산경표의 죽렴지맥은 능암덕산에서 북쪽 능선으로 내려가지만, 어떤사람은 고고산에서 완택산을 거쳐 석항천이 한강과 만나는 두물머리로 가기도 하고, 혹자는 능암덕산으로 가서 북쪽 진탄나루쪽이 아닌 서쪽 능선을 따라 문산교로 내려가기도 하는데 이는 어느것이 맞다 틀리다가 아니고 각자가 판단해 선택할 문제입니다.

 

구간 개념 : 죽렴지맥분기점-문곡재-수리봉-죽렴산-마차재-백이단맥분기점(백이단맥: 벽암산-팔봉산상봉-백이산-감투봉)-곰봉-계봉단맥분기점(계봉단맥: 곰봉-계봉-998봉)-고성리재-947봉-미구치-고고산-847봉-능암덕단맥분기점(능암덕단맥: 847봉-능암덕산-문산)-921봉(원 고고산)-질운재-봉화대-완택산-석항천/동강 합수점

 

◆ 모 집 인 원 : 40명(접수 선착순)
◆ 산 행 회 비 : 38.000원(산행후 식사제공).
◆ 계 좌 번 호 : 우리은행: 461- 08 - 042745(예금주: 송인서)
◆ 출 발 장 소 : 지하철 2호선. 8호선 잠실역 1번출구 07시:00분(송파구청 방향 쪽으로 150m)
◆ 경 유 장 소 : 출발 10분후(07:10) 5호선. 8호선 천호역 6번출구 국민은행 앞
                     출발 15분후(07:15) 길동 GS주유소 앞(보훈병원 입구
                     출발 20분후(07:20) 상일동 육교밑(상일초교 건너편)
◆ 예 약 방 법 : 정회원이 아니신분은 전화나 문자주세요(산행지명.탑승장소.성명.인원 등)
◆ 예 약 안 내 : 02-418-6665 / 010-3773-6480. 010-6202-6665

 

오늘은 강원도에 위치한 두위지맥 산행 첫날입니다.

 

전국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서울도 에전에 비해 이른 영하 4도까지 떨어져 무척이나 춥습니다.

 

물론 저는 산행에 가장 적합한 날씨이기에 내심 반갑지만 오늘 산행할 두위지맥은 강원도에서 1,000m가 넘는 고봉이 이어지는 험준한 곳이기에 이에 대비하여 출발합니다.

 

한편 이곳 두위지맥 출발지인 만항재(1,330m)는 우리나라 수많은 고개중에서 가장 높은 국도 고개이며, 오늘 오를 백운산(1,426.2m)은 국내 수많은 백운산 중에서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한편 만항재는 저의 2014년 1뱍2일 비박 함백산(1,572.3m) 산행으로 찾았던 곳이기에 더욱 감회가 새롭기도 합니다.

 

이에 반갑게 맞아주듯이 만항재에 도착하니 전날 밤에 내린 첫 눈이 일대를 덮어 무척이나 아름다운 상고대가 활짝 피었습니다.

 

올해 첫눈의 환상적인 모습에 감탄하며 즐거운 산행을 기대합니다.

 

또한 맑게 개인 날씨에 1,000m이상을 걷는 고봉산행에서 함백산(1,572.3m)과 태백산(1,566.7m) 등 백두대간과 주변 멋진 경관이 펼쳐집니다.

 

다시한번 오늘 수고많으신 송백산악회 산우분들과 산행 후 맛있는 만찬을 마련해 주신 송인서회장님, 안전산행과 먹거리 준비로 매번 바쁘신 김춘희수석대장님, 전 대원의 안전과 완벽산행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고생많으신 이철주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좋은 우리 시 한 수도 올립니다.

 

嶺東歸思(영동귀사)                        영동에서 고향 생각

 

多年苦厭路歧塵(다년고염로기진)   여러 해 갈림길서 티끌먼지 괴롭더니
又向喬州試問津(우향교주시문진)   다시금 교주 향해 나루를 묻는도다.
愁怯暮秋如大敵(수겁모추여대적)   근심 속에 늦가을을 큰 적 만난 듯 겁을 내고
醉憐明月若佳人(취련명월약가인)   술 취해 밝은 달을 가인인양 사랑하네.
登樓漸覺江山遠(등루점각강산원)   누각 올라 강산이 아득함을 점차 깨닫고
覽物頻驚節候新(람물빈경절후신)   사물 보며 계절이 새로 바뀜 자주 놀란다.
萬里倦遊歸未得(만리권유귀미득)   만리 길 지친 노님 돌아가지 못하니
西風吹夢海東濱(서풍취몽해동빈)   갈바람 꿈 불어가 동해 바다 물가일세.

 

여러 해 동안 세상길의 티끌을 뒤집어 쓴 채 괴로웠습니다. 安住(안주)의 꿈은 허망해서 다시금 喬州(교주) 땅을 향하며 길을 묻습니다. 늦가을은 마치 큰 강적과 마주한 듯 마음에 깊은 그늘을 드리워 겁이 납니다. 그래도 술 취해 올려다보는 밝은 달은 어여쁜 여인을 마주한 듯 아련하고 오련합니다. 다락에 올라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니 고향을 떠나 얼마나 먼 길을 왔는지 새삼 실감이 납니다. 마주한 사물마다 계절의 체취가 물씬합니다. 지친 나그네는 이제 그만 떠돌이 삶을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가을바람에 깬 꿈은 여전히 동해 바닷가를 헤매고 있습니다. 지방관으로 보낸 몇 해의 삶을 돌아보며, 집 그리는 마음을 말 없는 가운데 그릴 듯이 담았습니다. 조선 중기 문인, 疎庵 林叔英(소암 임숙영, 1576~1623)의 작품입니다.

 

드디어 만항재(1,330m)에 도착합니다.

 

 

 

 

 

 

 

 

 

 

 

 

정암산은 풍력발전기 공사로 인하여 주변 능선이 무척이나 어수선합니다. 이에 임도를 이용하여 산행하기로 합니다. 앞에 주능선이 1,381봉입니다.

 

 

오른쪽에 함백산(1,572.3m)이 보입니다.

 

 

 

 

백두대간 은대봉(1,442.3m)과 금대봉(1,418.1m)도 보입니다.

 

 

 

 

 

 

 

 

 

 

 

 

 

 

 

 

 

 

 

 

 

 

 

 

 

 

 

 

정암산(1,453.4m)이 보입니다.

 

 

 

 

 

 

 

 

 

 

두위지맥 주능선입니다.

 

 

 

 

함백산(1,572.3m)과 두위지맥 능선이 임도와 함께 뒤로 보입니다.

 

 

정암산(1,453.4m0 정상에 다다릅니다. 마지막 풍력발전기 1호기 터입니다.

 

 

 

 

 

 

 

 

 

 

 

 

 

 

철탑도 지납니다.

 

 

 

 

 

 

 

 

 

 

지나온 정암산을 봅니다.

 

 

 

 

 

 

 

 

 

 

 

 

 

 

 

 

 

 

 

 

전망대입니다.

 

 

 

 

 

 

곰을 쫓는 종이 달려있기도 합니다. 

 

 

 

 

 

 

 

 

마운틴탑(1,368m)과 하이원스키장이 보입니다. 그뒤로 두위봉(1,471m)입니다.

 

 

지나온 정암산(1,453.4m)을 봅니다.

 

 

 

 

 

 

 

 

 

 

 

 

 

 

 

 

 

 

 

 

 

 

마침내 마운틴탑에 도착합니다. 하이원스키장 전망대입니다.

 

 

 

 

 

 

 

 

 

 

 

 

 

 

 임도삼거리(1,130m)에 도착합니다.

 

 

 

 

일부 산우분들은 A코스 1,215봉으로 향합니다. 전 임도로 꽃꺼기재(화절령)로 갑니다.

 

 

 

 

꽃꺼기재(화절령)입니다.

 

 

 

 

 

 

 

 

 

 

해가 지려니 날이 차갑습니다. 반갑게도 송백쉼터가 보입니다.

 

 

산포로산행기 - Sanporo Trekking

누군가는 산천은 가노라면 절로 마음에 맞을 뿐만 아니라 내게 슬품과 괴로움이 있다는 것을 잊게 해주어, 내게는 산천이 진실로 좋은 벗이자, 훌륭한 의원이라고 합니다. 저도 전적으로 동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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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