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로산행기

[산포로기행 진양기맥 경남 함양군 영각사통제소-남령-수리덤.칼날봉-월봉산-거망산 갈림봉-경남 거창군 수망령]

산포로 2018. 10. 23. 16:52

[산포로기행 진양기맥 경남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영각사통제소-남령(900m)-수리덤.칼날봉(1,167m)-1,099m-월봉산(1,279.2m)-거망산갈림봉-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수망령(900m)]18년 10월 21일

 

* 구간 : 경남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영각사통제소-남령(900m)-수리덤.칼날봉(1,167m)-1,099m-월봉산(1,279.2m)-거망산갈림봉-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수망령(900m)

* 일시 : 2018년 10월 21일(일)
* 모임장소 및 출발시각 : 서울시 서초구 양재역 12번 출구 국립외교원 앞 오전 6시 50분
* 날 씨 : 맑음(최고 영상 18도 최저 영상 7도)
* 동반자 : 좋은사람들산악회
* 산행거리 : 9.8km(하산 임도 포함)
* 산행지 도착시각 : 경남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남령(900m)
오전 11시 30분 도착
* 산행후 하산시각 :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수망령(900m) 오후 3시 30분 도착
* 산행시간 : 약 4시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 진양기맥은?

 

가칭 진양기맥은 백두대간의 남덕유산(1,507.4m)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쳐 하봉(1,363m), 1,200m봉, 남령(900m), 수리덤.칼날봉(1,167m), 1,099m, 월봉산(1,279.2m), 거망산 갈릴봉, 수망령(900m), 금원산(1,352.5m), 기백산(1,330.8m), 872.2봉, 망설봉(619m), 669.2봉, 갈전산(764.3m), 바랑산(796.4m), 소룡산, 황매산(1,108m), 철마산, 금곡산, 성현산(481m), 산성산(741.4m), 한우산(764m), 자굴산(897.1m), 망룡산(441.6m), 천황산(549m), 집현산(347m), 광제봉(299.5m)을 일으키고 남강 유역인 진양호의 남강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159.1km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진양기맥 산줄기는 주로 남강과 황강을 가르는 분수령으로 진양기맥의 서쪽 내지 남쪽의 물은 남강으로 흐르고 산줄기 동쪽의 물은 황강 내지 낙동강 본류로 흐릅니다.

 

남강과 황강을 가르는 산줄기로만 따진다면 한우산에서 좌굴산, 집현산,광제봉, 남강댐으로 가지말고 한우산에서 응봉산, 우봉산, 돌문재쪽으로 가야할것이나, 남강댐쪽이 거리도 25km쯤 더 길고 산세도 더 수려하고 진양호에서 맥을 다한다는 이유로 대부분 종주자들이 남강댐쪽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양기맥은  하동을 제외한 서부 경남의 전지역인 함양, 거창, 합천, 산청, 의령, 진주등 6개시군을 지납니다.

 

산경표에서는 이산줄기를 백두대간<鳳凰山(봉황산).남덕유산>-月峯(월봉)- 金猿山(금원산)-旗白山(기백신)-鳥嶺(조령)-官述峙(관미치)-鳥谷嶺(조곡령)-密岾(밀점)-黃梅山(황매산)-葛項山(갈항산)-花旨山(화지산)-혼굴山-豆峴(두현)-道峴(도현)-集賢山(집현산)-廣濟山(광제산)으로 적고 있습니다.

 

 

 

그토록 덥던 여름도 지난 초가을입니다.

 

이에 고속도로가 전국을 덮은 아름다운 단풍철에 접어 들어 연일 바쁩니다.

 

저도 그동안 미루었던 진양기맥을 마침 좋은사람들산악회에서 시작한다하여 첫구간으로 참석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제 몸상태가 좋질않아 백두대간 남덕유산(1507.4m)에서 출발하는 구간은 다음으로 미루고 제자신만의 남령에서 월봉산(1279.2m)과 수망령(900m)을 오르는 구간을 선택합니다.

 

역시나 전날 수도지맥에서 느낀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의 아름다운 산세를 만끽하는 멋진 구간입니다. 

 

좋은 가을에 더욱 멋진 진양기맥을 오르니 감회가 새로워 좋은 시 올립니다.

 

<꽃잎 絶句(절구)>

 

꽃잎이여 그대

다토아 피어

비 바람에 뒤설레며

가는 가냘픈 살갗이여

 

그대 눈길의

머언 旅路(여로)

하늘과 구름

혼자 그리워

붉어져 가노니

 

저문 산 길가에 져

뒤둥글지라도

마냥 붉게 타다 가는

환한 목숨이여.

 

충남 서천에서 태어난 신석초(1909~1975) 시인의 묘소 앞에 시비로 세워진 시 <꽃잎 絶句(절구)> 전문입니다.

 

 

 

 

 

 

 

남령입니다.

 

 

 

 

 

 

 

 

올라온 경남 함양군 영각사통제소가 보입니다.

 

 

백두대간 남덕유산(1507.6m)도 보입니다.

 

 

 

 

 

 

백두대간 무룡산(1491m)이 멀리 보입니다.

 

 

 

 

 

 

 

 

 

 

 

 

 

 

칼날봉(1,167m)입니다.

 

 

 

 

 

 

 

 

 

 

지나온 진양기맥입니다.

 

 

가까스로 지납니다.

 

 

가야할 진양기맥 금원산(1,353m)이 보입니다.

 

 

 

 

 

 

 

 

 

 

 

 

 

 

 

 

 

 

올라야할 월봉산(1,279.2m)이 보입니다. 바위와 절벽사이로 길 찿아 가며 산에 오르기가 힘듭니다.

 

 

 

 

 

 

 

 

위험한 구간도 통과합니다.

 

 

 

 

 

 

 

 

 

 

 

 

 

 

 

 

 

 

 

 

 

 

 

 

 

 

 

 

수망령과 거망산(1,184m) 삼거리입니다.

 

 

 

 

 

 

드디어 수망령(900m)입니다.

 

 

 

 

 

 

산포로산행기 - Sanporo Trekking

누군가는 산천은 가노라면 절로 마음에 맞을 뿐만 아니라 내게 슬품과 괴로움이 있다는 것을 잊게 해주어, 내게는 산천이 진실로 좋은 벗이자, 훌륭한 의원이라고 합니다. 저도 전적으로 동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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