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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S세포로 만든 인공간으로 간경변 개선

산포로 2024. 7. 26. 09:12

iPS세포로 만든 인공간으로 간경변 개선

쥐 실험서 간기능 회복 및 생존율 향상 확인

日 연구팀, 이식 대체치료로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사람의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로 만든 인공간으로 간경변을 개선시키는 연구가 성공했다.

 

일본 도쿄대와 요코하마시립대 공동연구팀은 iPS세포로 만든 인공간을 간경변 쥐의 간 표면에 이식한 결과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하고, 미국 과학저널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24일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인공간이 지니고 있는 염증 억제작용이 개선을 가져온 것으로 보고 있다.

 

간경변은 간이식 외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고 이식을 대체하는 치료법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략으로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약물로 인위적으로 간경변 상태를 만든 쥐의 간 표면에 쥐 태아 때 간을 이식하자 증상이 개선된 사실을 발견했다. 따라서 사람의 iPS세포로부터 태아 간을 재현한 인공장기를 만드는 기술을 확립하고 간경변 쥐에 이식했다. 그 결과 간기능이 회복하고 생존율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iPS세포 등을 배양해서 만드는 인공장기는 '오가노이드'로 불리며 연구와 치료에서 시용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