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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전염병 수준에 도달한 유럽의 비만 및 과체중 경고

산포로 2022. 5. 20. 13:53
[이슈 브리핑] WHO, 전염병 수준에 도달한 유럽의 비만 및 과체중 경고
 

- 유럽 지역 성인의 59%, 어린이 3명 중 1명은 과체중이거나 비만 -

- 비만은 단순히 해로운 식단, 운동부족 뿐 아니라 환경적 요인이 결합된 복합 질병 -

- 코로나19로 식품소비 및 신체활동 패턴 변화, 개인문제가 아닌 국가차원의 종합대책 필요 -

 

 

◇ 유럽, 비만 및 과체중 비율 전염병 수준에 도달
 
- 2022년 5월 3일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지역 비만 보고서 2022에 따르면 유럽 지역에서 성인의 59%와 어린이 3명 중 1명(남아의 경우 29%, 여아의 경우 27%)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으로 조사됨.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식품 소비 및 신체활동 패턴의 변화는 몇 년 동안 인구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이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함.
 
◇ 비만은 복합적 요인이 반영된 질병으로 인식 해야
 
- WHO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은 건강에 해로운 음식과 음료의 마케팅을 포함한 디지털 환경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중요
 
- WHO는 비만의 원인이 “단순히 건강에 해로운 식단과 신체활동 부족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고 설명하며 정부가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강에 대한 투자와 혁신을 촉진하고 회복력 있는 건강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비만 궤도(trajectory)를 변경할 수 있다고 강조
 
◇ WHO, 비만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국가적 정책 및 개입 제안
 
- 이러한 추세라면 유럽 지역을 구성하는 53개 국가 중 어느 곳도 2025년까지 비만 증가를 감소시키려는 비전염성질병(Noncommunicable Disease)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 밝힘.
 
- 비만은 복잡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단일개입으로는 전염병적인 확산을 막을 수 없으며 국가 정책에서 높은 수준의 정치적 노력이 필요하며 포괄적인 결정요인을 고려해야 함.
 
- WHO 보고서는 비만 및 과체중 감소를 위한 몇 가지 정책을 제안함.
 
◇ 한편, 한국인의 비만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종합적인 대책 마련 필요
 
- 한국은 비만 관리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나라에 속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후 비만율은 남자는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19년 41.8% → ’20년 48.0%), 여자는 소폭 증가함(’19년 25.0% → ’20년 27.7%).
 
- 또한 서울시 초·중·고등학생의 과체중 및 비만 비율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6.7% 대비 지난해 32.1%로 크게 증가
 
- 비만이 개인의 문제로 받아들여졌던 것에서 국가와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으며 사회적 문제로 삼고 국가차원의 관리가 절실
 

 

한국바이오협회 (koreabio.org) 게시일 202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