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가 출범했다.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유전체 교정연구단, 바이오 분자 및 세포구조연구단을 묶은 것으로 연구그룹 간 시너지를 내고 안정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게 목적이다.
IBS는 지난 1일 생명과학 연구클리스터를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범시킨 입자 및 핵 물리 연구클러스터에 이은 2번째 연구클러스터 체제다.
연구클러스터는 연구 테마 중심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4개 내외의 연구단을 집적 및 재배치하고, 독립성과 자율성을 갖는 기존 연구단의 운영 방식을 취한다. 이번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역시 3개의 연구단으로 구성하고, 연구클러스터 내의 원활한 행정지원을 전담할 운영지원팀을 설치시켰다.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의 연구소장은 이창준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이 맡는다.
IBS는 연구 클러스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완공될 KAIST나 포스텍 내 IBS 캠퍼스 신청사와 연계한다. 노도영 IBS 원장은 "구클러스터 구성을 통해 국가 전략 연구분야를 육성하고, 유사 연구단 간 연계와 협력 강화, 연구분야 중복과 쏠림 문제 해소 등을 통해 연구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사이언스 (dongascience.com)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2022.07.04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