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 암에 걸리지 않는다
식이습관 변화·체중 감소 등 영향
노인들은 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지만 대부분의 암 발병률은 80대에 감소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미국암연구협회 저널(AACR) 최신호에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학의 Richard Wilson 박사는 일반적으로 100세는 암의 증상이 없거나 치료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며 거의 모든 암은 80세에 최고조에 이르러 인생 말기에는 제로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말했다.
나이에 따른 특이 암 발병률은 전통적으로 사망률 데이터를 기초로 하고 있다.
아직까지 25년 이상 동안 암 발병률은 75세 이상에서는 제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병리학자들은 부검에서 암의 유병은 나이에 따라 점차 늘어난다는 생각을 지지하고 있으며 노인 환자들은 덜 치명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수록 암 진행의 가능성이 감소하는 이유로는 식이습관 변화로 악성종양의 영양을 줄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부 암에 영향을 미치는 체중 감소, 술, 담배 등 사용 감소, 직업 암에 덜 노출 등을 지적했다.
고재구 기자 news@pharmstoday.com 발행일: 2008/08/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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