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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바이오·의료 벤처 투자액 최근 5년간 최저치

산포로 2024. 2. 21. 09:14

2023년 바이오·의료 벤처 투자액 최근 5년간 최저치

지난해 1조7102억 전년비 12.3% 줄어…전체 10조 9133억 중 15.7% 차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벤처투자회사 등이 바이오·의료 분야에 대한 신규투자를 2년 연속 축소하면서 최근 5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국내 벤처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10.9조원으로 2021~2022년을 제외하면 역대 최고 수준으로, 2008년 1.2조원 이후 연평균 16% 늘면서 중장기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동향에는 벤처투자회사 등과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등의 실적이 포함됐다.

 

연간 투자액 10.9조원은 코로나19 이전 최고치인 2020년 8.1조원 보다 35% 증가했으며, 2022년 12.5조원 대비로도 감소폭이 12% 수준이었다.

 

이중 바이오·의료 벤처기업 신규투자 규모는 2019년 1조 8742억원, 2020년 2조 3201억원, 2021년 3조 4167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22년 1조 9494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2023년 투자액은 1조 7102억원 전년 대비 12.3% 감소했다.

 

벤처캐피탈 등의 신규투자에서 바이오·의료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4.9%, 2020년 28.7%, 2021년 21.4%, 2022년 15.6%, 2023년 15.7%를 기록했다.

 

업종별 신규투자 규모를 살펴보면 ICT서비스 업종에 2조 2239억원(비중 20.4%)이 신규투자됐고, 이어 바이오·의료 업종 1조 7102억원(비중 15.7%), 전기·기계·장비 업종 1조 5090억원(비중 13.8%), ICT제조 1조 3933억원(비중 12.8%), 기타 업종 1조 3120억원(비중 12.0%), 유통·서비스 업종 1조 163억원(비중 9.3%) 등의 순이었다.

 

 

의학신문(bosa.co.kr) 김정일 기자 입력 2024.02.21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