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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연구기관 바이오 데이터 한 곳에 모은다

산포로 2024. 8. 29. 09:28

15개 연구기관 바이오 데이터 한 곳에 모은다

과기정통부, 바이오분야 공공연구기관 협의체 회의
바이오 데이터 K-BDS 플랫폼으로 이행되도록 규정 개정

 

15개 공공기관에서 생산한 바이오데이터를 국가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에 공유키로 했다.[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공기관의 첨단 바이오 데이터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15개 공공연구기관은 28일 오후 3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바이오분야 공공연구기관 협의체(이하 협의체)' 제3차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협의체는 올해 5월 출범해 지난 6월 2차 정기회의를 가졌다. 당초 1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지난 7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신규로 참여했다. 

이날 정기회의를 통해 협의체는 디지털 바이오와 개방형 연구 시대를 맞아 각 연구기관이 보유한 고품질의 바이오 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공공 바이오 데이터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활용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협의체는 공공연구기관에서 생산된 바이오 데이터의 경우 개인정보 등 민감 데이터를 제외하고 2025년부터 민간에 개방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관별 자체규정을 개정해 데이터관리계획 제출을 의무화해 연구자, 과제별 데이터 개방이 체계적으로 이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 구축된 공공 바이오 데이터 플랫폼인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 등을 활용한 바이오 데이터 개방, 연계를 확대키로 했다. 

또 각 공공연구기관별로 보유한 다양한 강점을 융합해 첨단바이오 기술 확보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연구 주제의 기획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구체적인 기획 내용은 올해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데이터 플랫폼인 K-BDS를 주관하는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은 "바이오 데이터 협력은 디지털 바이오로 대표되는 첨단바이오 기술 경쟁의 핵심이 될 전망이며, 앞으로 우리 협의체의 가장 중요한 임무와 역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협의체가 디지털 바이오와 개방형 연구의 구심점이 되도록 기관의 역량을 결집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참여 공공연구기관.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암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뇌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