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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의 과학자가 소개하는 생명과학 최신 연구성과 유튜브서 본다

산포로 2020. 9. 24. 10:30

12명의 과학자가 소개하는 생명과학 최신 연구성과 유튜브서 본다

 

제16회 경암바이오유스 캠프 온라인 공개 8월18~19 열린 제16회 경암바이오유스 캠프 강연 영상이 공식 유튜브 채널 Channel Molecules & Cells에 게시됐다. [Channel Molecules & Cells 유튜브 채널 캡쳐]

‘뇌는 왜 자꾸 먹으라는 명령을 할까?’ ‘사과가 탐스럽게 열리는 나무를 DNA로 알아볼 수 있을까?’


다양한 생명과학 궁금증을 속시원히 해결하고 최신 생명과학 연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강연이 공개됐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8월 18~19일 개최한 ‘제16회 경암바이오유스 캠프’ 강연 내용을 공식 유튜브 채널 ‘채널 몰리큘 앤 셀즈(Channel Molecules & Cells)’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주관하고 경암교육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경암바이오유스 캠프는 2005년부터 매년 오프라인 행사로 열려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1500명이 시청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올해 행사에서는 식물학, 의과학, 신경과학, 유전자 및 후생유전학 등 대중들이 관심 많은 4개 분야, 12개 주제로 온라인 강연이 진행됐다. 곽준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세포도 모델을 하나요’라는 주제로 식물학 분야 최신 연구를, 노태영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가 ‘세포는 얼마나 똑똑할까, 후성유전학의 이해’를 주제로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성제경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유전자 기능 연구’를, 김은경 DGIST 뇌·인지과학전공 교수는 ‘식욕을 조절하는 뇌의 비밀’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진행된 12개 강연은 모두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조진원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장은 “생명과학자들의 지식을 나누고자 하는 열정과 헌신으로 캠프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에게 사회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생명과학의 비전을 제시하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사이언스 이병철 기자alwaysame@donga.com 2020.09.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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