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浪仙紀行 춘천 세월교-느랏재-갑둔리고개-대룡산]08년 3월 23일

산포로 2008. 3. 24. 17:32

[[浪仙紀行 08.3.23] 춘천 세월교(소양걍댐 코구멍 다리)-느랏재-갑둔리고개-대룡산-거두리

 

소양강댐밑에 코구멍다리(세월교)입니다. 물살이 세기도하지만 비가 많이 오네요. 

 

세월교에서 소양강댐을 바라봅니다.

 

멀리 유명한 소양강댐이 보입니다. 비바람이 너무 심하군요.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Fighting!!!

 

동백꽃도 비를 맞고 많이 피었습니다. 향기가 너무 좋지요.

춘천의 이 동백꽃은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에 등장하는 꽃입니다. 남쪽 바다가의 동백꽃과는 다르지요.

 

우리 팀은 느랏재를 거쳐 명봉에서 거두리로 향합니다. 이 산행은 춘천 외곽의 대룡산(899m) 산행의 일부입니다.

 

* 걷기운동, 성인병 예방에 최고 보약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공원이나 운동장, 한강 둔치 등에 걷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걷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운동입니다. 매일 꾸준히 한다면 달리기와 맞먹는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 시간과 공간이 부족한 도시인들에게 적합합니다.

◇걷기, 습관되면 약보다 좋습니다=대표적 유산소 운동인 걷기는 운동 부족으로 생기는 여러 성인병을 막아줍니다. 걸으면 혈액 흐름이 좋아지고 혈압이 내려가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집니다.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50% 가까이 낮아집니다. 1주일에 20시간 이상 걷는 사람은 엉긴 피에 의한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40%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걷기는 체내 지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줘 살빼는 데도 효과 만점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희 박사는 "특히 뱃살(복부 내장 지방)을 빼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근육 중 붉은 빛을 내는 적근을 많이 움직이는 게 가장 효과적인데, 걷기가 이 적근을 사용하게 해 준다"고 말합니다.

하루 30분 이상 활기차게 걸으면 당뇨병도 예방합니다. 약물 처방보다 거의 2배의 효험을 보입니다. 근육과 뼈를 강화해 70대에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30% 이상 낮아집니다. 관절염 환자들에게는 운동처방에 걷기가 포함될 정도입니다. 걷기는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기분전환이 되고 스트레스 해소에 좋습니다. 우울증도 막아줍니다.

◇하루 6000보만 걸어도 성인병 예방=보통 사람들은 보폭과 스타일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하루 평균 2000보(약 1.6㎞) 정도를 걷습니다. 하지만 운동 전문가들은 하루 만보(8㎞) 걷는 것을 권장합니다.

보통 성인의 하루 칼로리 섭취량은 2500∼3000㎉. 사람이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소비되는 하루 기초 대사량은 1500㎉ 정도인데 여기에 일상 생활을 통해 소비되는 칼로리를 제외해도 300∼400㎉가 남게 된다. 이 정도 칼로리를 소모하려면 최소 만보는 걸어야 한다는 것.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진영수 교수는 "이는 칼로리 소비 측면에서의 권장치로, 모두가 하루 만보를 걷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진 교수는 "2004년 카트린튜더와 로케 박사 연구에 의하면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 6000보(4.8㎞) 정도를 걸으면 사망률이 낮아지고 심장병 발생도 줄며,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여러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하루 만보'를 걸어야 한다고 단정 짓기보다는 개인 체력에 따라 조금씩 걷기량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떻게 걷는 게 건강에 좋을까=초보자라면 무리할 필요없이 평보(시속 3∼4㎞)로 시작합니다. 걷고 싶은 만큼 천천히 걸으면 됩니다. 그후 몸이 익숙해지면 1시간에 6㎞ 정도의 속보로 최소 40분에서 1시간 정도, 일주일에 4번 정도 걷도록 합니다. 숨이 약간 차고 땀이 날 정도로 걸으면 시속 6㎞가 된다. 걷기로 운동 효과를 보려면 이 정도 속도로 꾸준히 운동해야 합니다.

걸을 때는 시선을 15m 앞을 응시하고 어깨에 힘을 뱁니다. 등과 허리는 곧게 펴고 배를 집어넣습니다. 팔꿈치는 약간 구부린 상태로 걷습니다. 또 보폭은 자신의 키에서 100㎝를 뺀 정도가 좋습니다. 호흡은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뱉습니다. 걷기 전에는 5분 정도 가벼운 준비운동으로 몸을 푸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 전 준비도 철저=신발을 편안한 것으로 잘 골라야 합니다. 유연한 바닥이 있고 발가락에 여유가 있는 게 좋습니다. 짧은 거리를 걷는다면 별 문제 없겠지만 장거리를 걷는다면 조깅화나 마라톤화가 일반 운동화보다 낫습니다. 양말은 땀을 잘 흡수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재질이 좋습니다. 그래야 물집이 덜 생기고 발이 편안합니다. 30분 이상 걸을 경우 식수를 가지고 가서 20분마다 물을 마시도록 합니다. 보행수를 재는 만보계가 있으면 운동 거리를 계산하는 데 편리합니다. 보행수에 보폭을 곱하면 거리가 나오고, 그에 따른 칼로리 소비량까지 계산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