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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浪仙紀行 원창리-연엽산-매봉-응봉-녹두봉-대룡산종점]08년 2월 10일

산포로 2008. 2. 16. 10:58

* 춘천 원창리-연엽산-매봉-응봉-녹두봉-대룡산종점

 

일시 : 2008년 2월 18일

구간 : 강원도 춘천시 원창리-연엽산-매봉-응봉-녹두봉-강원도 춘천시 대룡산종점

 

서울에서 9일 저녁 늦게 춘천으로 향하였습니다. 우리 발자국산악회 회원들과 10일 아침에 만나 춘천 외곽산행을 향하기로 하였습니다.

 

진작에 올르고 싶은 산들이었으나 이제야 오릅니다.

 

모든일이 때가 있는 모양입니다. 아무리 바라고 원하여도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들이 너무 많네요.

 

이를 훌훌 털고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는 내자신이 되지 못하는 것이 어느때는 한스럽기까지 할 때도 있지요.

 

그러니 바라는 때에 이르면 기꺼이 마음껏 즐겨야지요.

 

오늘 산행도 마음껏 즐길것입니다.

 

자, 이제 출발합니다. 춘천 남서쪽 외곽지역입니다.

 

 

 

 

길은 우리를 가고 싶은 곳으로 다다르게 해주니 고맙지요. 더구나 눈덮인 겨울길은 더욱 좋습니다.

 

나는 연엽산이라는 이름이 무척이나 아름다워서 정말 오르고 싶었던 곳입니다. 역시나 확 트인 전망이 좋네요.

정상에 많은 산꾼들이 다녀간 흔적을 남겼습니다.

 

오늘 우리 일행이 걸어온 능선입니다.

 

소나무의 넘치는 기개가 대단합니다. 이런 곳에서 의연한 모습이 멋집니다.

 

매봉에서 기쁨을 만끽합니다.

 

춘천에서 매일 보는 앞쪽의 토산 대룡산을 뒤에서 보니 전혀 예상치못한 바위산의 모습입니다.

여행의 참맛 또한 이런 새로운 모습들을 보는 것 아닐까요?.

 

응봉입니다.

 

 

기막힌 바위절벽 아래 세상의 모든이들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는 도통을 바라며...

 

어느덧 하루 산행도 지는 해와 함께 접습니다. 

 

정말 대단한 산꾼들입니다. 이런 산행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