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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浪仙紀行 대성리 운두산~청평 깃대봉 종주 산행]08년 12월 27일

산포로 2008. 12. 29. 10:06

[浪仙紀行 대성리 운두산(은두봉)~청평 깃대봉 종주 산행]08년 12월 27일

 

낭선은 오늘 산행이 무척이나 의미가 있습니다.

 

강원도 인제 설악산, 방태산, 양구 봉화산, 춘천 사명산, 용화산, 오봉산, 삼악산에서부터 경기도 가평 보납산, 월두봉과 청평 호명산, 뽀류봉, 화야산, 고동산, 퍌당 양수리 예봉산, 운길산, 검단산, 용마산까지 북한강 수계 부근산은 거의 올랐는데 대성리부근 이곳 운두산과 깃대봉은 오르질 못해 아쉬움이 많았던 곳입니다.

 

전일 축령산 산행시 이곳을 조만간 꼭 오르리라 작정을 하였는데 드디어 2008년을 마감하는 오늘 산행에 오르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청량리 롯데백화점앞에서 청평행 버스를 올라 원대성리정거장에서 하차하였습니다. 일명 대성교차로이기도 하네요.

 

 

 

 원대성리마을에 가평군이 고맙게도 안내표지판을 만들었네요.

 

 

 운두산을 오르는 도중에 예쁜 팬션이 많습니다.

 

 

 

 

조용한 운두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낭선은 매번 산에 오를때 느끼듯이 갔던 길도 갈때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계절에 따라서는 더욱이나 다른산이기도 하겠지요.

어느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나를 반겨주는 이런 정이 깃든 어머니같은 포용력이 있기에 낭선은 산을 더욱 그리워하며 오고 오릅니다.

 

또한 겨울산의 절대 고요에 동화되기 위해선 슬픔은 물론이고 나의 꿈까지도 멀리 던져 두어야 합니다.

현실적인 비애는 물론이고 미래의 이상까지도 배제할 때 겨울산의 얼어붙은 정적, 그 순백의 무욕의 공간에 도달 할 수 있겠지요.

 

결국 순수의 세계에 도달 할 수 있습니다.

 

 

 

 

 

 

 

 

 

 

 

운두산정상입니다. 이곳에서 축령산으로, 깃대봉으로 갈라지네요.

원대성리보다 축령산이 더욱 가깝습니다. 2009년에 축령산에서 운두산, 청평 깃대봉 종주 계획을 다시 한번 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전일에 "이심멤버즈"와 다녀 온 축령산이 나무들 사이로 보이네요.

 

 

 가까이 보이는 천마산입니다.

 

 

 북한강 건너 율리오님과 함께 산행을 한 아름다운 뾰루봉과 화야산, 고동산능선이 보입니다.

 

 

 

 

 

 

 청평댐을 정면에서 보니 역시 멋집니다.

 

 

 

 

깃대봉 정상입니다.

 

 청평댐 좌측으로 호명산이 우측으로는 뾰루봉이 보입니다. 정면으로는 청평 보납산이지요.

 

 

호명산을 뒤로 청평에 사는 분들이 말하는 원래 깃대봉에서 한장면을 담았습니다.

 

 

 

거친 바위위에서도 늠름하게 자라는 소나무가 신기하기도 하지만 온갖 역경을 이기라는 뜻으로

2009년을 맞는 새로운 각오를 보는 것같습니다.

 

                        꿈에 날짜를 붙이면 목표가 되고 이를 쪼개면 계획이 됩니다. 그 계획을 실행하면 현실이 된다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 "꿈"에 이르는 길이 구체적으로 제시되면 될수록 실현 가능성은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하지요. 한 사람의 성격과 행위, 그 사람이 겪는 고통과 기쁨,

행복과 불행은 모두 그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도 달라보이고요.

따라서 마음속에 있는 생각들을 주의깊게 자각하고 나쁘고 그릇된 생각들을 몰아내 좋은 생각,

옳은 생각을 품을 수 있다면 자신의 행위와 성격, 감정을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지요.

 

부디 우리 모두 2009년에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살아 봅시다.

 .

Hope for the best. Plan for the worst.

Yes, I can do it. It's possible.

 

 

 

호명산을 배경으로 한 청평입니다. 

 

 

 

 

지나온 능선을 보며 서울로 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