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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浪仙紀行 관악산~삼성산 적운과 함께]

산포로 2008. 8. 9. 12:59

[浪仙紀行 사당동~관악산~연주대~삼성산을 적운과 함께]08년 8월 7일

 

오늘 낭선이 소원을 이루었네요.  

언젠가 적운과 함께 관악산행을 한다는 것을요. 적운님이 휴가를 짬내 함께 관악산을 오릅니다.

 

적운은 초행길이어서 능선길을 택했습니다.

 

춘천 부근산의 원초적 자연의 맛과는 다른것을 느끼게 될겁니다.

일종의 가공의 맛이라고 할까요? 자연도 사람도 모두 말입니다.

 

그러나 디지틀시대에 어쩔수 없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서울산은 휴일에는 산행인구가 많아 평일을 택했습니다. 산꾼들도 뜸해 조용합니다.

 

또 장마가 끝나 실로 오랜만에 땡볕을 만납니다.

 

화평교를 건너 관악산으로 접어듭니다.

 

오르는중에 서울을 담아봅니다. 오랜만에 활짝갠 덥지만 무척이나 좋은 날씨네요.

 

드디어 산행길로 접어듭니다.

 

연주대를 뒤로하고 한장면 담아봅니다.

 

 

적운님이 바위가 좋다하여 함께 하였습니다. 

 

관악신 정상에 거의 이르르면 다다르는 관악문입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보시고 안전하게 넘어 가시면 됩니다.

 

 

산행길에 적운님이 향나무가 바위틈에 뿌리를 박고 있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다하여 함께 찍었습니다.

실로 놀랍습니다. 번잡한 산행길에 뿌리를 내리느라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생각하니 존경스럽습니다..

생명력이 놀랍고 대단하십니다. Fighting!!!

 

드디어 연주대 정상입니다.

연주대 사연이 있는데 이곳은 조선초기 효령대군이 기거하며 왕족과 백성의 만복을 기원하였다 합니다.

즉 왕가절인셈이지요. 과천 연주대는 일반 백성은 감히 접하지를 못했다 하지요. 

그래선지 연주대는 불심이나 경치가 무척이나 경이롭습니다.

 

 

만병을 낳게 해주신다는 유명한 연주대 약사보살님이십니다. 

 

약사보살님 옆에 있는 장수바위에 동전을 단번에 붙히면 모든병이 낳는다는 전설이 있어 적운과 낭선도 한번에 떡하니 동전을 붙혔습니다.

또한 붙어있는 동전을 보신 여러분 모두 건강하셔서 약사보살님의 효험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기묘한 바위위에 올라앉은 연주대를 뒤로 적운님이 한컷 찍었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 표정이 영 아니네요. 힘들었나? 아닌데?

 

팔봉능선을 내려가다 좋은 경치를 담았습니다.

 

시흥으로 하산길을 처음에 잡았다 서울 사람의 땀냄새와 맛을 느낄수 있는 서울대로 하산을 결정하였습니다.

역시나 뜨거운 계곡에서 물도 뜨겁지만 물장구 치며 즐겁게 놀고 있는 사람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돗자리펴고 편하게 낮잠을 즐기는 사람들 보며 술잔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내려왔습니다. 

 

다음 서울산행은 삼각산 의상봉에서 백운대코스인 능선종주로 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