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浪仙紀行 경기 양주 천보산~칠봉산 종주산행]09년 7월11일
오늘은 오후 시간을 빌려 유유자적 "걷는 재미"와 문화유산 "보는 재미"를 함께 하고자 양주로 향합니다.
천보산(423m)과 칠봉산(506m)은 경기 양주시와 동두천, 포천시 등 세 도시의 경계가 만나는 회암령에서 시작해 양주와 동두천의 경계를 서북 방향으로 죽 가르며 늘어서 있습니다.
높지않은 산들이기에 한가롭게 산행을 즐기고자 합니다.
1호선 양주역에서 내려 30번 버스로 회암사지로 향합니다.
회암사는 조선시대 왕실사찰로 이름을 날린 큰 사찰이였답니다.
지금은 사찰도 허물어져 세월의 무상함을 말하고 있지만 고려와 조선시대에 고승들인 지공선사와 나옹화상, 무학대사의 부도와 석등이 있는곳입니다.
천보산 정상입니다. 정상에 멋진 의자에 앉기는 실로 오랜만입니다.
동두천에서 만든 왕방산 MTB코스이기도 하네요.
장림고개입니다.
칠봉산정상입니다.
지나온 천보산이네요.
왕방산입니다.
칠봉산엔 기암괴석이 많아 조그만 일곱봉우리가 있는데 조선시대 임금과 관련된 발치봉, 응봉, 깃대봉, 투구봉, 솔치봉, 돌봉, 석봉 등 전설이 각 봉우리마다 깃들어 있네요.
사당골에 위풍당당한 300년생 은행나무입니다.
1호선 지행역에서 서울로 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