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정자 질에 유해
바지 주머니 휴대 정자 운동, 생명력 악영향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연구팀은 핸즈프리를 사용으로 주머니에 핸드폰을 넣어 다니는 것은 남성의 정자 품질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Fertility and Sterility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음성 모드에서 핸드폰에서 방출되는 무선주파수 전자파는 정자세포의 운동과 생명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32명의 참가자들의 정액 샘플을 수집했다.
테스트 그룹의 정자 표본을 1시간 동안 음성 모드로 850MHz 핸드폰과 2.5cm 떨어진 곳에 두었다.
이는 바지 주머니와 고환 사이의 거리와 같은 길이이다.
연구결과, 핸드폰의 방사선은 정액의 항산화 양을 감소시키고 유리기(free radicals) 양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발행일: 2008/09/22 09:12 고재구 기자 news@pharmstoday.com
http://www.pharmstoday.com/news/54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