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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증제, 효과 의문

산포로 2008. 2. 26. 12:51

항우울증제, 효과 의문
英 연구, 위약보다 우수하지 못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처방 항우울증제가 거의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파이낸셜 타임즈(FT) 25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헐대학(HULL)의 Irving Kirsch 교수팀이 약 50개 임상실험을 분석한 결과 차세대 항우울증제는 위약보다 경증 우울증 환자에게 효과가 우수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위약과 항우울증제를 복용한 환자들 사이에서 큰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울증 환자가 약물 치료없이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미국 FDA에서 승인된 광범위하게 처방되는 4개의 항우울증제와 임상실험에 초점을 맞추었다.

관련 약물은 '프로작', '이펙사', '세로자트' 등으로 모두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이다.

이러한 약물은 의사들이 과잉사용 위험이 있는 3가 약물보다 안전하다고 여겨 지난 15년 간 인기를 끌었다.

2006년 영국에서 항우울증제는 2001년보다 27% 증가한 3100만 건의 처방을 기록했다고 FT는 보도했다.

고재구 기자 news@pharmstoday.com 발행일: 2008/02/26 09:00
http://www.pharmstoday.com/news/48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