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생물학을 위한 표준화된 DNA를 생산하는 공장 가동
유전자 프로모터 (promotor)가 필요한가? 당신이 합성생물학 실험에 필요한 유전자 프로모터를 카탈로그를 보고 찾아 주문할 날이 곧 올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합성생물학자들은 전세계의 유전자를 필요로 하는 과학자들에게 무료로 표준화된 DNA을 공급할 수 있는 공장을 곧 열 계획이다.
BIOFAB (International Open Facility Advancing Biotechnology, http://www.biofab.org/) 라고 불리는 이 연구 과제는 “생물학적인 부품 (biological part)” 들을 이용하는 생물공학 (bioengineering)의 이용을 좀 더 쉽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전자 제품에서 하나의 부품을 바꾸는 것과 같이 생물체에서 유전자를 교환할 수 있게 표준화되고 믿을 만한 생물학적 부품들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만약 이 계획을 실행된다면 연구자들은 온라인에서 필요한 유전자 부품들을 골라 주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 과제는 2년 동안 미국 국립 과학원 (National Science Foundation)에서 140만 미국 달러의 지원과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와 합성생물학 연구를 증진하는 비영리 단체인 BioBricks Foundation (BBF)의 지원을 받는다.
BIOFAB를 이끌고 있는 미국 버클리 소재 캘리포니아대학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의 생물공학자인 Adam Arkin은 이 연구 과제는 이미 진행중이라고 언급하였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가능한한 빨리 원하는 유전자 부품을 만드는 것이며 이번 여름까지는 중요한 부품들을 만들기를 원합니다.” 라고 말했다.
필요한 DNA 부분에 관한 공개된 등록 목록을 작성하자는 아이디어는 미국 MIT의 합성생물학자인 Tom Knight가 BBF를 설립하고 iGEM (http://2010.igem.org/Main_Page)이라는 국제 합성생물학 경진대회를 시작한 이후로 많이 회자되었다. iGEM의 참가자들은 등록된 유전자 부품들을 이용하거나 추가적인 목록을 작성할 수 있는데 이러한 유전자 부품들은 현재 표준화가 잘 되어 있지 않았다. 추가적으로 미국 스탠포드대학 (Stanford University)의 합성생물학자이며 BIOFAB을 공동으로 이끌고 있는 Drew Endy와 공동 연구자들은 유전자들을 표준화하는 과정에서 좀 더 균일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중이다.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10-01-22
출처 : http://www.the-scientist.com/blog/print/57090/
Citing URL : http://bric.postech.ac.kr/trend/news/view_kisti.php?Board=NEWS&id=163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