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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외협력 SCI 논문 점유율 지속 증가

산포로 2024. 3. 21. 09:35

한국 해외협력 SCI 논문 점유율 지속 증가

KISTEP, 2022년 SCI 논문 발표 및 피인용 현황
SCI 피인용 횟수는 세계 12위로 예년과 비슷

 

한국의 2022년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SCI) 피인용 횟수 기운데 해외 협력 논문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정병선)은 20일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22년 한국의 과학기술논문 발표 및 피인용 현황'을 담은 통계분석을 공개했다. 이는 SCI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SCI논문 현황을 분석하고 한국 결과를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SCI 피인용 횟수는 전 세계(1편 이상의 SCI논문을 낸 국가 208개국)에서 중국, 미국, 영국, 독일 등에 이어 12위를 기록해 최근 수년간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8~2022) 피인용 횟수는 13위이고 2020년에는 12위, 2021년 11위였다.

 

 나라별로는 중국이 2022년 71만4702건(31.41%)으로 가장 많이 발표했으며, 다음으로 미국 45만1249건(19.83%), 영국 15만975건(6.64%)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의 해외협력 논문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기관과 협력해 나온 논문수는 전체 SCI논문 중 3분의 1가량을 차지했다. 1개 기관 이상 참여한 해외협력 논문 수는 한국 논문 수의 35.7%인 2만7544편이었으며, 한국이 주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1만572편으로 해외협력 논문의 38.4%를 점유했다. 단 2008년 27.9%이던 해외협력논문점유율은 2022년 35.7%로 증가했으나 주저자 기준 2008년 51.8%에서 2022년 38.4%로 감소했다.

 

우리나라 연구원이 주저자인 해외논문수도 조금씩 증가추세다. 주저자 비율은 다소 줄었는데 이는 해외 협력 논문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의 연구원 100명 당 논문발표수는 2022년 15.6편이다. 이탈리아가 68.1편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이 50.6편, 캐나다가 49.4편순이다. 

 

논문 1편당 평균 피인용 횟수가 가장 높은 분야는 multidisciplinary(다학제)분야였으며 다음으로 우주과학, 재료공학 순이다. 엔지니어링, 화학, 우주과학 등 22개 표준분야에서 2022년 한국이 발표한 논문수가 세계 상위 10위권 안에 드는 분야는 8개였다. 특히 재료공학(4위), 엔지니어링(5위)분야의 순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세한 내용은 KISTEP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2022년 한국의 과학기술논문 발표 및 피인용 현황'을 담은 통계분석을 공개했다.[사진=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헬로디디(hellodd.com) 김지영 기자 orghs12345@hellodd.com 입력 2024.03.20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