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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평균수명 78.5세..공동 23위 올라

산포로 2008. 5. 21. 09:20
[한국인 평균수명 78.5세..공동 23위 올라]

日 부동의 1위..북한은 66세로 전년보다 줄어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보건통계 2008'에 따르면, 2006년 통계를 기준으로 한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78.5세로 전세계 193개국 중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성과 여성의 평균 수명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2006년에도 각각 75세와 82세로 나타났다.

북한 주민의 평균 수명은 전년에 비해 0.5세 줄어든 66세(남자 64세, 여자 68세)로 조사됐다.

남녀를 합한 평균 수명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일본이 82.5세로 1위를 기록해 부동의 최장수국의 지위를 지켰다. 일본 남성의 평균 수명은 79세, 여성의 평균 수명은 86세였다.

일본 다음으로는 호주, 모나코, 스위스, 산마리노, 안도라가 각 81.5세로 그 뒤를 이었고,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이 각각 81세로 톱10에 들었다.

그러나 미국인의 평균 수명은 77.5세(남자 75세, 여자 80세)로 여전히 중위권에 머물렀다.

올해 보고서에서 여성의 평균 수명이 80세 이상인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모두 38개국이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82.5세)과 싱가포르(79.5세) 2개국만 우리나라에 비해 남녀의 평균 수명이 더 긴 것으로 조사됐으며, 중국(73세)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72세) 인도네시아, 필리핀(68세) 몽골(66세) 인도(63세) 등이었다.

시에라리온이 40세로 남녀를 합한 평균 기대수명이 가장 짧았으며, 앙골라(41세)와 스와질랜드, 니제르, 아프가니스탄, 레소토(42세), 잠비아, 짐바브웨(43세) 등도 최하위권에 속했다.

lye@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2008.05.21 06:30:19 입력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8&no=325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