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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잔 우유, 기억력 감퇴와 치매 예방해

산포로 2009. 3. 4. 09:01

하루 2잔 우유, 기억력 감퇴와 치매 예방해
우유에 포함된 비타민B12, 신체 흡수율 가장 좋아 

 

 

매일 두잔의 우유를 마시는 것이 기억력 감퇴와 알쯔하이머 질환 예방 효과를 나타낸다고 영국 옥스포드 대학 연구팀이 밝혔다.

 

옥스포드 대학 노화 및 기억력 연구소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는 우유가 풍부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비타민이 치매의 원인이 되는 뇌의 신경학적 손상을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비타민B12 수치가 낮은 노인의 경우 비타민B12 수치가 높은 노인에 비해 뇌 위축이 발생할 위험이 2배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비타민B12 섭취를 많이 할수록 인지능력 감퇴가 늦춰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스미스 교수는 비타민 보급제로 기억력 문제가 있는 노인을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비타민B12는 주로 고기, 생선 및 유제품에 포함된 비타민.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지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유의 경우 고기보다 비타민B12 농도가 낮음에도 체내로 흡수되는 비타민B12의 양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에 포함된 비타민 중 55%가 체내로 흡수되며 그 다음으로 생선의 비타민 흡수율이 높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는 우유와 비타민B12 결합이 약해 분해가 쉬워 흡수가 잘 되기 때문이다. 반면 생선에 포함된 비타민B12는 산에 의해 분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위산의 양이 적은 노인의 경우 생선으로부터 비타민B12 분해가 어렵기 때문에 흡수가 떨어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영아 기자 (yalee1@dreamdrug.com) 기사 입력 시간 : 2009-03-01 23: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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