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가전략기술특허지원단 출범…특허 빅데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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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자와 특허전담관으로 구성된 특허 기반 전담기구를 만들었다.
특허청은 21일 오후 2시 대전 한국특허전략개발원에서 국가전략기술특허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글로벌 기술패권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경제·외교·안보적 가치를 고려해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하고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지난해 9월 시행했다. 12대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바이오, 우주항공, 해양 등이다.
지원단은 특허를 기반으로 국가전략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별 박사와 특허 전문성을 갖춘 특허전담관, 분석위원으로 구성된다. 지원단은 12대 국가전략기술 관련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연구개발(R&D) 담당 부처와 전문기관이 정책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최근 국가 경제안보를 목적으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특허청은 국가전략기술특허지원단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chosun.com) 송복규 기자 입력 2024.02.21.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