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습관이 있는가? 턱을 괴고 앉아 모니터를 보고, 다리를 꼬고 앉고, 손톱을 물어뜯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이미 질병의 사정권에 들어와 있다. 나쁜 습관으로 알아보는 질병 체크 리스트.
에디터 유미지 포토그래퍼 이성근 일러스트 유현호 모델 김보헌 도움말 김경우(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조애경(WE클리닉 가정의학과 원장)
solution 머리가 가려운 경우 습관적으로 머리를 긁기보다 찬수건 찜질이나 비듬 샴푸 등을 사용한다. 지루성 피부염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건조한 곳에 오래있을 때, 잠을 못 잤을 때 증세가 심해질 수 있다.
solution 건조한 눈이나 충혈된 눈 때문에 인공눈물 및 약물을 함부로 사용할 경우 녹내장, 백내장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단순히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임시적 치료보다는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solution <무릎팍도사>에 나온 고현정은 말했다. ‘피부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손을 자주 씻어요.”라는 다소 동문서답같은 대답을. 그러나 그녀는 현명했다. 손이 가장 자주 만지는 곳이 바로 본인의 얼굴이라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
solution 건조한 사무실에 틀어박혀 있으면 없던 질병도 생기기 마련이다. 코가 자꾸 막힐 때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최대한 회피하고 가습기와 적절한 환기, 온도 조절로 주위 환경을 바꾸어보자. 잠깐씩 바깥 바람을 쐬어 코 속에 들어오는 공기의 양을 늘려주는 것도 코막힘 해결에 도움이 된다.
solution 손톱을 물어뜯는 교조증은 대부분 노력하면 교정된다. 그러나 억제가 잘 되지 않는다면 취미나 작업으로 손을 바쁘게 하거나 당근 등을 씹으며 입을 바쁘게 한다. 인조 손톱을 부착하거나 꾸준한 매니큐어를 하는 것도 치료 방법 중 하나.
solution 회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곳이 바로 책상 앞이다. 일을 하는 동안 당신의 척추는 하나씩 뒤틀리고 있다.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을 때에는 가능한 다리를 꼬지 말도록. 그리고 자주 자세를 바꾸어주도록.
solution 발음성 관절의 경우 대부분은 일시적이거나 자연스러운 경우가 많아 통증이 없다면 특별히 치료할 필요는 없다. 일단 소리가 나는 부위에 무리가 가는 관절 운동이나 자세를 피할 것.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관절이나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소리가 나는 경우가 점차 적어진다. |
solution 각질이 일어났다면 따뜻한 스팀타월로 입술을 불린 후, 립밤이나 입술 보호제를 발라줄 것. 입술용 제품이 없으면 아이크림이나 영양크림을 바르고 10분 정도 지난 후 면봉으로 살살 문질러 닦아내는 것도 괜찮다.
solution 평소 나도 모르게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을 고치도록 한다. 질긴 음식을 피하고 턱을 괴지 않도록 한다.
solution 컴퓨터 사용 시 바른 자세를 습관화한다. 경견완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보다 15도 아래 각도에 모니터를 놓고, 허리를 의자 뒤에 바짝 붙이고, 목과 어깨에 힘을 뺀 상태로 일직선 자세를 유지할 것. 또 최소한 1시간에 15분 정도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걷기 운동과 스트레칭은 통증과 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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