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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유망기술 ‘첨단재생의료’ 시장 주목

산포로 2024. 4. 1. 09:27

차세대 유망기술 ‘첨단재생의료’ 시장 주목

한국 시장 연평균 약 31.5% 성장률 기록, 급격한 성장세
임상 연구 활성화 촉진 등 제도 단계적으로 구축 중

 

 

혁신적인 치료기술을 융합한 '첨단재생의료' 시장이 차세대 유망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첨단재생의료는 현재 적절한 치료법이 없거나 대체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만성질환 등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 대안으로 평가되며 관심이 높다. 

 

이에 정부도 국내 첨단재생의료 관련 기업의 성장을 촉진·육성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정책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위험 임상연구의 심의과정을 개선하기위해 신속 검토 및 승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첨단재생의료 적용대상을 '중증·희귀·난치 질환 환자 등'에서 '모든 환자'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연구 개발 제한 및 해외 원정 치료 방지에 노력중이다. 

 

최근 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발간한 '첨단재생의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으로 121억 9344만 달러에서 연평균 27.2%의 높은 시장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은 성장세를 타고 2027년까지 406억 3504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첨단재생의료 시장은 제품에 따라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조직공학제제로 구분할 수 있으며, 제품별 시장 점유율은 세포치료제(51.9%), 유전자치료제(33.2%), 조직공학제제(14.9%)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유전질환, 암, 만성질환의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 질환에 대한 치료 및 적응증으로 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가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나라 시장도 연평균 약 31.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국가로 꼽힌다. 2022년 4억 5887만 달러에서 2027년 약 19억 684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는 우수한 보건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관리체계 및 환자 중심 기술 발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첨단재생바이오법의 시행으로 고위험 임상연구의 심의 절차가 개선되고 임상 연구 활성화를 촉진하는 제도가 단계적으로 구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상위 5개 기업은 노바티스, 바이오젠, 사렙타 테라퓨틱스, 길리어드 사이언스,  암젠 등으로 이들은 2022년 기준 전 세계 재생의학 시장의 60~6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노바티스는 두 가지 유전자 치료제인 백혈병 치료제 '킴리아',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시장의 대표적인 기업은 메디포스트, 테고사이언스, 코아스템켐온, 안트로젠 등이 있다. 

 

더불어 보고서는 첨단재생의료 산업 분야의 사업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적극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 혁신 ▲특허·기술노하우 협력체계 구축 및 전략적 협업 파트너십 ▲환자 중심의 임상연구 활성화 및 제품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제안했다. 

 

메디팜스투데이(pharmstoday.com) 이소영 기자 입력 2024.04.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