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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 CT 스캔과 암 위험 증가 연관

산포로 2023. 11. 13. 09:13

젊은 사람 CT 스캔과 암 위험 증가 연관

12년 후 어린이 1만명당 1~2명 혈액암 발병

 

 

약 1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다국가 연구에서, 젊은 사람의 CT 스캔으로 방사선 노출과 혈액암의 위험 증가 사이의 강하고 명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는 연구결과가 Nature Medicine 9일자에 게재됐다.

 

이전의 연구들은 CT 스캔에 노출된 어린이들의 암 위험이 증가를 시사했지만, 일부 방법론적 한계가 있었다.

 

ISGlobal(Barcelona Institute for Global Health)의 엘리자베스 카디스(Elizabeth Cardis)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 9개국(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영국)의 임상 의사, 역학자, 방사선측정자와 공동으로 국제 암 연구 기관(IARC)이 조정한 다국가 연구인 EPI-CT를 수행했다.

 

276개 병원의 방사선 기록에서 데이터를 추출해 9개국의 인구 기반 등록부를 사용해, 22세 이전에 적어도 한 번의 CT 촬영을 받은 약 10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혈구가 생산되는 골수로 전달되는 방사선의 용량은 각 개인에 대해 추정했다.

 

이 정보를 국가 암 등록부에 연결함으로써, EPI-CT 연구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액암에 걸린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술의 초기 수년에서 CT 촬영을 한 사람들의 경우, 연구팀은 첫 번째 촬영 후 20년 이상 암 발생을 관찰할 수 있었지만, 개인들은 평균 7.8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결과, CT 스캔으로 골수에 대한 총 방사선 용량과 골수와 림프구 악성 종양 모두 발생 위험 사이의 명확한 관련을 발견했다.

 

100mGy의 용량은 약 3개 요인에 의해 혈액암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 일반적인 스캔(평균 용량 약 8mGy로)이 이러한 악성 종양 발생 위험을 약 16% 증가시킨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이 설명했다.

 

절대적인 위험성 측면에서, CT 촬영을 한 어린이 1만 명당, 조사 후 12년에서 1~2건의 암 발병이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향후 위험 추정치를 더욱 개선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클리닉에서 용량과 기술 파라미터를 체계적이고 적절하게 수집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특히 소아 집단에서 엄격한 방사선 보호 조치를 지속적으로 적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적었다.

 

메디팜스투데이(pharmstoday.com)  고재구 기자 입력 2023.11.10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