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먹으면 오래 사는 이유 찾았다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수명을 늘리고 노화로 인한 각종 장애 발병 위험을 줄이는 기전이 규명됐다.
17일 뉴캐슬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을 비록 늦게 시작할 경우에도 노화가 억제 되고 노화로 인한 각종 장애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이 쥐에게 칼로리 섭취를 제한한 결과 간과 장내 노화와 연관된 '노화세포(senescence)'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노화가 되면 이 같은 세포들이 장과 간내 더 많이 쌓이게 되는 바 이번 연구결과 칼로리 제한이 이 같은 세포들이 더 이상 복제 되지 않게 해 노화를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화에도 불구하고 칼로리 제한을 한 쥐들이 염색체내 텔로미어가 더 잘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이 쥐들에게 매우 짧은 기간 칼로리 제한을 한 바 그럼에도 노화를 막고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나타나 칼로리 제한을 늦게 시작하는 것 역시 이 같은 이로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co.kr) 기사등록수정일: 2010-07-17 08: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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