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작년 바이오산업 생산 23.4조원…수출·고용도 급증

산포로 2023. 12. 8. 10:24

작년 바이오산업 생산 23.4조원…수출·고용도 급증

산업부, "역대 최고액…연평균 22%씩 성장"

 

 

지난해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 생산이 전년보다 9.7% 증가한 23조4657억원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는 7일 발표한 '2022년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 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바이오협회 주관으로 국내 1089개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 생산은 2018년 10조6067억원에서 지난해 23조원대로 증가하는 등 연평균 22%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바이오 수출은 13조5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바이오의료기기의 수출 비중이 28.6%로 가장 높았고 바이오의약(27.7%), 바이오식품(20.9%), 바이오서비스(19.4%)가 뒤를 이었다.

 

수입은 4조24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영향으로 바이오의약 수입이 15% 이상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바이오산업 인력은 6만1152명으로 전년보다 7.8% 증가했다.

 

직무별로는 연구직(7.9%), 생산직(5.6%), 영업·관리 등 기타직(9.7%)이 고르게 증가했다. 바이오산업 인력 중 석·박사 비중이 25.1%로 고급 인력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투자는 4조1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2% 늘어났으며 이 중 시설 투자비가 72.8% 증가했다.

 

산업부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국장은 "2022년 바이오산업은 생산 규모가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고, 수출도 13조5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크게 도약했다"고 말했다.

 

E-헬스 통신(e-healthnews.com) 이영주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기사입력 2023-12-07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