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매연 등 '대기오염', 심장마비 유발
대기오염이 심장마비 발병과 이로 인한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루이즈빌대학 연구팀이 밝힌 과거 연구들을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기오염도가 높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조기 사망할 위험이 높으며 심장질환이 이 같은 사망중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전 세계 250곳의 도시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대기오염도가 급증한 후에 심장마비 발병율이 크게 증가했으며 솔트레이크 시티내 연구결과 제강공장이 문을 닫은 후 사망율이 4~6%가량 낮아졌고 공장이 재가동된 후 다시 대기오염도가 높아졌다.
특히 고령자나 관상동맥질환을 앓는 사람등이 이 같은 환경오염인자에 더욱 취약하며 당뇨병을 앓는 사람과 비만인 사람, 여성 역시 대기오염에 취약했다.
연구팀은 대기오염속 오존, 중금속, 알데하이드, 질산염, 황산염등이 혈전을 유발하거나 혈압을 높이는등 심혈관계를 손상시켜 심장마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따라서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대기오염이 심할시에는 실내에서 운동을 하고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사람의 경우에는 야외 운동을 할 시에는 대기오염도가 낮을시 운동을 하고 교통정체가 심한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http://www.mdtoday.co.kr/health/news/index.html?no=79067&cate=16&sub=&tag=&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