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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검사 '암' 발병 위험 높은 사람 조기에 찾는다

산포로 2008. 6. 12. 13:38

유전자 검사 '암' 발병 위험 높은 사람 조기에 찾는다        
 

 
암이 발병할 위험이 큰 사람의 경우 세포 화학물질의 미묘한 차이를 통해 암 발병전 암을 조기에 감지해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체가 매일 정상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각 체내 세포별로 다양한 유전가 발현되거나 억제된다.

 

이 같은 현상은 유전자가 발현되거나 억제되는 것을 라벨하는 DNA에 달린 일련의 화학적 태그인 '후성학적코드(epigenetic code)'에 의해 유발된다.

 

암 세포는 이 같은 후성학적 코드의 오류에 의해 유발되는 바 비정상적 세포 성장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비정상적으로 발현되 이 같은 암이 유발된다.
 
11일 영국 식품리서치연구소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바에 의하면 외관상 건강해 보이는 인체 조직내에 이 같이 결함을 가진 후성학적코드가 이미 존재할 수 있는 바 이 같은 코드를 조기에 찾아내면 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사람을 일찍 선별해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의 대장 상피세포의 화학적 구성을 분석한 바 암에 발병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미세한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미세한 차이중 일부는 정상노화과정상 발생할 수 있으나 다이어트나 비만, 운동등 생활습관이 이 같은 변화속도에 영향을 미쳐 암이 발병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대장직장암 매우 초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18종의 유전자의 변화를 발견했으며 또한 암 환자에서 암 조직이 아닌 건강한 조직내 유전자와 이 같은 유전자들이 분명한 화학적 구성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은 방법이 암이 생길 위험이 높은 사람을 조기에 찾아내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8-06-11 08:24:16 발행  김범규 기자 (bgk11@mdtoday.co.kr)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56636&cate=&sub=&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