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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분만 출산 '태아·산모' 모두 해롭다

산포로 2008. 2. 26. 10:10

유도 분만 출산 '태아·산모' 모두 해롭다

 
유도분만을 피하는 것이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말기가 되면서 아이가 점점 커지면서 산모들은 빨리 아이를 보길 원하게 되고 불안하고 초조해져 임신을 빨리 종결하길 원하게 된다.

그러나 25일 미국 텍사스대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 진통이 자연적으로 시작돼 아이를 낳는 것이 유도분만에 의해 아이를 낳는 것 보다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이로운 것으로 밝혀졌다.

약물 등의 사용을 통해 인공적으로 진통을 유발하는 유도분만은 여러가지 이유로 시행되나 이 중 가장 흔한 원인은 편리함 때문이다.

연구팀은 언뜻 보기에는 유도분만이 여러 사람이 분만에 대비하게 할 수 있어 편리한 것으로 보이나 이 같은 유도분만이 진통을 더 길게 하고 병원에 있는 시간을 더 길게 하며 약물이나 치료등 의학적 처치를 더 많이 하게 해 진료비가 더 많이 나오게 하고 의료사고 위험으로 인한 소송 가능성 또한 높이며 무엇보다 태아와 산모에게 해로운 결과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임신 말기에 이르러서는 산모아 태아의 신체는 출산을 위한 결정적 기능을 수행하는데 이를 통해 출산 준비가 완료될 때 진통이 시작되게 한다. 연구팀은 산모의 인체가 저절로 진통에 들어가게 하는 것이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좋다고 밝혔다.

과거 연구 결과에서도 유도분만이 태아 심박동수 변화 및 저체중아 출산, 신생아 황달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특히 이 같은 분만이 제왕절개 분만율을 2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기사등록 일시: [2008-02-25 08:30]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http://www.newsis.com/newsis/ArticleView?title=사회 | 여성/의료/복지&artiGbn=ARTI&artiId=NISX20080225_0006473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