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시총 상승세로 마무리
의약품업종 47개사·제약업종 117개사 전년비 10.9조 증가한 164.2조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올 한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시가총액이 그동안의 하락세를 접고 상승세로 마감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의약품지수 47개 제약바이오기업의 시가총액은 2022년 12월 29일 종가 기준 114조 119억원에서 2023년 12월 29일 종가 기준 117조 8992억원으로 1년 새 3조 8872억원 증가했다.

또한 코스닥 제약지수 117개 제약바이오기업의 시가총액도 지난해 12월 29일 39조 2946억원에서 올해 12월 28일 46조 3109억원으로 1년 동안 7조 163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의약품·제약지수에 포함된 164개 제약바이오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2022년 12월 29일 종가 기준 153조 3065억원에서 2023년 12월 28일 종가 기준 164조 2102억원으로 1년 사이 10조 903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코스피 의약품업종 기업별 시총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이 6조 9009억원 증가했고, 한올바이오파마 1조 3843억원 증가, 유한양행 1조 839억원 증가, 한미약품 7574억원 증가, 종근당 6609억원 증가를 기록했다.
또한 JW중외제약 3926억원 증가, 보령 1943억원 증가, 일성신약 904억원 증가, 동아에스티 817억원 증가, 광동제약 770억원 증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690억원 증가, 종근당홀딩스 310억원 증가, 동화약품 282억원 증가, 대웅 174억원 증가, 국제약품 141억원, JW생명과학 114억원 증가, 팜젠사이언스 58억원 증가, 보령 27억원 증가 등 총 18개사의 시총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반면 이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총 4조 3416억원 감소했고, 대웅제약 4831억원 감소, 바이오노트 4408억원 감소, 신풍제약 4042억원 감소, 진원생명과학 3322억원 감소, 파미셀 3138억원 감소, 일동제약 2624억원 감소, 영진약품 2057억원 감소 등 29개사의 시총은 전년 보다 줄어들었다.
의약품업종 12월 28일 기준 시총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54조 922억원, 셀트리온 29조 5001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 5조 5284억원, 유한양행 5조 2727억원, 한미약품 4조 4281억원, 한올바이오파마 2조 3142억원, 종근당 1조 6452억원, GC녹십자 1조 4666억원, 대웅제약 1조 3531억원, 대웅 1조 2006억원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 제약업종에서는 HLB의 시총이 올 한해 2조 2475억원 증가했고, 셀트리온제약 1조 1298억원 증가, 메디톡스 9109억원 증가, 삼천당제약 8160억원 증가, 펩트론 6724억원 증가, 보로노이 5076억원 증가, 파마리서치 4232억원 증가, 차바이오텍 3717억원 증가, 오스코텍 2422억원 증가, 바디텍메드 2407억원 증가, HK이노엔 1883억원 증가, 휴젤 1795억원 증가, HLB생명과학 1410억원 증가, 엘앤씨바이오 1338억원 증가, 휴온스 1120억원 증가, 씨티씨바이오 1063억원 증가, 휴메딕스 1018억원 증가, 바이오니아 1006억원 증가 등 총 59개사의 시총이 전년 보다 증가했다.
이에 반해 이 기간 네이처셀은 4420억원 감소했고, 에스티팜 3724억원 감소, 콜마비앤에이치 3060억원 감소, 엔케이맥스 2868억원 감소, 휴마시스 2392억원 감소, 씨젠 2245억원 감소,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1576억원 감소, 코미팜 1528억원 감소, 올리패스 1521억원 감소, 피플바이오 1214억원 감소, 유틸렉스 1198억원 감소 등 총 58개사의 시총이 줄어들었다.
제약업종 12월 28일 종가 기준 기업별 시총에서는 HLB 6조 5551억원, 셀트리온제약 3조 6520억원, 휴젤 1조 8503억원, 삼천당제약 1조 8132억원, 메디톡스 1조 7589억원, 케어젠 1조 4771억원, 에스티팜 1조 2752억원, HK이노엔 1조 2592억원, 씨젠 1조 1959억원, 에이비엘바이오 1조 1781억원, HLB생명과학 1조 1659억원, 파마리서치 1조 1300억원, 차바이오텍 1조 1032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의학신문(bosa.co.kr) 김정일 기자 입력 2023.12.29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