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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뜰 기술들은 무엇?

산포로 2009. 3. 10. 12:06

'올해 뜰 기술들은 무엇?'
MIT, '2009년10대 유망기술' 발표

 


세계 정상급 대학인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는 액체 배터리, 종이 기반 의료용 테스터 등을 올해 가장 떠오르는 기술로 손꼽았다.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는 MIT가 발행하는 과학기술 전문잡지 '테크놀로지 리뷰'가 2일부터 3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엠테크 인디아 창립 회의에서 '올해 10대 유망기술'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들은 에너지, 헬스케어, 통신용 컴퓨팅 등으로 다양해 각 분야별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들이다.

또 종이 기반의 의료용 테스터, 가상 개인 지원용 소프트웨어 등 1년 이내에 시장에 진입할 기술들과 생물학적 기기, 진행파형 반응기 등 수 년 후 상용화가 예상되는 기술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10대 유망 기술들은 테크놀로지 리뷰 3·4월 호에 실릴 예정이며 현재 홈페이지(http://www.technologyreview.com/)에 게재돼 있다.

◆MIT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유망기술'

▲액체 배터리 : 태양 에너지로 저장된 전기로 밤에 도시를 밝힐 정도로 충분히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 전극은 용융 금속, 전해질은 용융염이 사용되는 새로운 타입이다.

▲진행파(Travelling wave) 반응기 : 핵발전을 보다 안전하고 저렴하게 하는 열화우라늄을 이용한 화학반응기.

▲종이 진단기기 :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들을 싸고 빠르게 진단할 수있는 기능을 가진 종이로 만든 간편한 의료용 테스트기.

▲생물 모방 기기 : 감시 또는 구조임무를 위해 사용되며, 무선조종이 가능한 딱정벌레로 사이보그 개념이다.

▲100달러 게놈(Genome) : 게놈 분석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나노플루이딕 칩. 정확한 시퀀싱 기술과 조합한 칩으로 의사들이 특정한 질병과 연결된 새로운 게놈을 맵핑하고, 새로운 바이러스와 전염병들을 확인해 환자 고유의 유전자 프로파일에 맞게 의학적 치료를 할 수 있다.

▲레이스트랙(Racetrack) 메모리 : 자성 나노선을 사용해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술. 이것은 모든 형태의 컴퓨터 메모리를 대체할 수 있으며, 작고 저렴한 휴대용 기기들에도 적용될 수 있다.

▲하시캐시(HashCashe) : 세계 인터넷 접속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웹 컨텐츠 저장방법.

▲지능형 소프트웨어 보조수단 : 개개인을 지원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술. 가상의 개인 지원형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웹 서비스와 보다 효과적으로 정보교환을 할 수 있게 해줘 여행 예약이나 연예오락물을 찾는 등의 임무를 완성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 오픈 플로우(OpenFlow)라 불린다. 연구자들이 정상적인 서비스를 간섭하지 않고 마우스 클릭으로 인터넷 스위치와 라우터를 이용해 새로운 네트워킹 기술을 테스트하는 것.

▲나노피에조전자학(Nanopiezoelectronics) : 주위의 작은 진동을 이용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압전 특성의 나노선을 이용해 센서같은 생체 이식 가능한 의료용 기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

<김희진 기자> peace@hellodd.com 2009년 03월 09일
http://www.hellodd.com/Kr/DD_News/Article_View.asp?Mark=26856&Mid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