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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목적 아스피린 복용 신중해야

산포로 2009. 11. 4. 11:35

“예방목적 아스피린 복용 신중해야” 

 


건강한 사람이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3일 영국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영국 약물ㆍ치료회보(The Drugs and Therapeutics BulletinㆍDTB)는 아스피린이 심각한 내부 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을 예방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DTB는 현재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환자들을 다시 살펴볼 것을 의사들에게 권고했다. 아스피린은 이미 심장발작 같은 증상을 경험한 사람들 사이에 심혈관질환 재발을 막기 위해 광범위하게 복용되고 있다.

 

‘2차 예방’으로 알려진 이 같은 아스피린 처방은 효과가 확인됐다. 그러나 심혈관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도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 이처럼 건강한 사람들이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을 둘러싸고 의학계는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아스피린이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향후 5년에 걸쳐 호주와 미국에서 70세 이상의 건강한 남녀 1만9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임상시험도 시작됐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11/04/200911040026.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