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호두' 많이 먹으면, 똑똑해진다
균형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이 뇌를 보호하고 또한 정신질환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Nature Reviews Neuroscience'지에 밝힌 바에 의하면 음식이 약물과도 같이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음식과 더불어 운동과 수면 등이 모두 뇌 건강및 정신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간 진행된 160종 이상의 연구들을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특히 연어와 호두, 키위등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지방산이 학습능과 기억력을 높이고 우울증이나 정신분열증 그 밖에 치매등의 정신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성분은 뇌 속 신경세포간 연결고리인 시냅스의 가소성을 높이고 시냅스상의 습능과 기억력에 관여된 일부 물질에 발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오메가-3-지방산이 부족하게 되면 주의력결핍장애, 치매, 우울증, 양극성장애, 정신분열증을 포함한 각종 정신장애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과거 연구에서도 오메가-3-지방산이 부족할 시에는 학습능과 기억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오메가-3-지방산을 아이들이 많이 섭취하게 하는 것이 학업 성적을 향상시키고 일기능과 쓰기능등 언어능 역시 높이는 반면 행동장애는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08-07-11 08:28:42 발행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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