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릴적 행동 아이들 '기억력·학습능' 영향
엄마가 어렸을적 무엇을 했느냐가 아이들의 기억력과 학습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러쉬대 연구팀과 터프츠대학 연구팀이 'Neuroscience' 저널을 통해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녀 아이 모두에 있어서 아이들의 기억력과 학습능이 아이들 엄마가 어렸을 때 무엇을 했느냐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유전적으로 기억력 결손이 있는 자라기 이전의 쥐를 대상으로 뇌 기능을 연구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어린 쥐를 자극을 주는 환경에 노출하고 사회적 상호작용과 자발 운동을 2주간 강화시킨 결과 'Ras-GRF1'과 'Ras-GRF2' 단백질 생성 차단에 의해 유발되는 기억력 장애가 회복된다고 밝혔다.
한 달 후 이 쥐들은 임신이 되 동일한 유전자 변이를 가진 새끼를 출산했다.
연구결과 유전적으로 기억장애를 보일 소인을 가진 이 같은 새끼들은 어미 쥐들 처럼 자극을 주는등 강화된 환경에 노출된 적이 없었음에도 기억장애 증후를 보이지 않았다.
과거 진행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임신중 강화된 환경에 조기 노출되는 것이 태어날 새끼들에 있어서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연구결과 쥐가 임신되기 몇 달전 강화된 환경에 노출되는 것이 자손에게 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어릴적 환경을 강화해주는 것이 태어날 자손의 기억력과 학습능을 높일 수 있음이 입증됐다라고 강조했다.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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